요가일지
오늘은 빈야사 요가를 했다.
어제 하루 요가를 쉰 만큼 다운독 자세에서 다리를 펴기가 힘들었다.
다리를 완전히 펴면 허리가 굽고 허리를 완전히 펴면 다리가 당겼다.
그럴 때는 허리를 펴고 다리를 살짝 굽히는 걸 택한다.
다운독 자세는 개나 고양이가 기지개 펴는 것 같은 자세인데 무엇보다 팔(고양이라면 앞발)로 바닥을 쭉 밀어서 등을 시원하게 펴주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몸의 정렬이 완전히 맞춰지면 시원하게 등이 펴지면서 다리도 힘있게 펴진다.
모든 게 불편하지 않게 다 펴지면 마음 속까지 쫙 펴지는 듯 속이 다 시원해진다.
몸은 거짓이 없다.
하루 쉬면 딱 하루만큼 뻣뻣해진다.
하루 쉬면 딱 하루만큼 근육의 힘이 약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