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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청년백수 김파보 Oct 30. 2023

3화. 나는 어쩌다가 케이팝 작곡가가 되었을까? ①


‘자소서 대신 프로젝트'란?


사람들은 말합니다. 



'당신 같은 지원자들은 널렸는데 그걸 언제 다 일일이 확인하고 앉아 있어요?'



우리는 채용 과정에서 성과가 아닌 이야기는 모두 불필요한 비용으로 취급받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나를 성장시키는 건 나의 '성과'가 아닌 나의 '경험'이더라고요. 구구절절 장황하지만 저를 세운 경험들, 자소서에는 적지 못 하더라도 sns에서는 하고 싶은 말들을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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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 - 평범한 사람이 유튜브를 시작하면 벌어지는 일들 ②


(아래 글을 읽고 읽으시면 더 재밌어요!)



https://blog.naver.com/muzi_kb0705/22324687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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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나는 어쩌다가 케이팝 작곡가가 되었을까? ①






‘나는 아무래도 유튜브랑은 안 맞는 사람인가 보다’ 생각하고 유튜브를 거의 접으려고 하기 직전, 나는 아주 참신한 영상을 하나 발견했다. 그것은 바로  ‘붕어빵 장사 브이로그’라는 특이한 제목의 영상이었다. 그리고 영상의 썸네일에는 내 또래로 보이는 한 젊은 청년이 땀으로 범벅이 된 채 붕어빵 장사 를 하고 있는 모습이 사진으로 걸려 있었다.







그 영상을 보기 전까지 나는 ‘브이로그’하면 깔끔한 인테리어에, 맛있는 음식을 정성스레 차려놓고, 그리고 예쁘게 편집된 하루하루를 사는 모습을 보 여주는 것이라고 나도 모르게 고정관념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붕어빵 장사+브이로그’라는 이 기묘하고 말도 안 되는 조합에 충격을 받고 그동안 나는 브이로그라는 형식에 얽매여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나도 브이로그를 나의 취미나 커리어를 개발시키는 과정에서 일종의 기록처럼 남기면 왠지 유튜브를 계속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브이로그 를 통해 홍보가 되면 내 일에도 도움이 되고, 일에 도움이 되니 브이로그를 더 열심히 할 것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생각해 낸 것이다. 그리고 그 청년이 영상을 올리면 올릴 수록 2시간이 넘는 거리에서 붕어빵을 사 먹으러 오는 손님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며 확신을 가졌다.







그렇게 나는 내가 지금 당장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이 때 나는 한 단계를 더 업그레이드를 시켜, 붕어빵 장사처럼 한철장사로 끝나는게 아니라, 계절이나 장소에 상관없이 일년내내 어디서나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싶었다. 그리고 그 때 고른 것이 바로 ‘음악’이었다.







나는 중학생 때부터 컴퓨터로 ‘작곡’을 취미로 하고 있었고, 주변에서 꽤 괜찮게 하는 것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었다. 그리고 ‘작곡가’라는 직업은 흔한 직업이 아니고, 혹시나 내가 ‘아이돌’이나 ‘가수’에게 진짜로 곡을 팔게 된다면 내 유튜브에 그 분들이 출연을 할 수도 있으니 엄청난 홍보가 될 것 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렇게 나는 유튜브를 성공시켜 보겠다고 작곡가로 성공하겠다는 진짜 말도 안 되는 미친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작곡가가 되려면 음악 장비랑 레슨비가 필요할 테니 알바를 구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알바를 찾던 도중 ‘방송 장비 렌탈샵’에서 직원을 구한다는 것을 보고, 왠지 방송 카메라도 공짜로 빌릴 수 있을 것 같아 바로 면접을 봐서 합격을 해 버렸다.







나는 그러면서 방송 렌탈샵에서 알바도 하고, 추가수당을 주는 현장 일이 있으면 방송 현장스태프로서 일을 하면서 6개월 조금 안 되는 기간에 대략 수중에 400만 원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중 100만 원 정도는 장비에 투자를 하고, 나머지 300만 원으로 레슨을 구하기로 하였다.







그렇게 레슨을 구하기 위해 나는 음악 사이트에 대략 20군데 정도 연락을 돌렸고, 그 중 10군데 정도에서 레슨이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리고 그 때부터 나의 미친 계획(?)을 실현시켜 줄 레슨 선생님을 구하기 위해 나의 험난하고도 긴 발품 여정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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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







❓ 나는 누구인가요?


저는 서강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하면서 대학생활 동안 취미로 작곡을 시작하였고, k-pop 작곡가로 데뷔, 총 5곡의 k-pop과 4곡의 자작곡을 발매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꾸준히 인디펜던트(independent)로서 음악활동, 영상, 디자인, 글쓰기 등 다양한 창작활동을 학업과 병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자소서 대신 프로젝트'




이런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 같은 취준생, 사회초년생으로서 '쿼터 라이프 위기(Quarter Life Crisis)'를 겪고 계신 분들


- 진짜 나를 성장시키는 경험이 무엇인지 발견하고 싶으신 분들


- 항상 행동하기 전에 고민만 많이 생겨 주저하게 되고 답답한 마음이 들 때 공감과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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