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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재희 Apr 13. 2024

자기계발서의 新장르를 열다

<아직도 가야 할 길> M. 스캇 펙 - Part.1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책이 주는 인사이트를 스스로 정리해 보려는 것이고,

둘째는 그 인사이트를 공유하면 누군가에겐 도움이 된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깨달음을 주지 못한 책은 글로 남기지 않는 편이죠. <아직도 가야 할 길>은 책을 읽고, 꼭 글을 남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무엇보다 ‘자아 성장’에 대한 인사이트가 남달랐기 때문입니다. 어렵기도 했지만 새로운 시야가 열리는 즐거움을 느꼈어요.


당신과도 그 즐거움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보통 책 리뷰는 한 편의 글로 남기지만, 이번 책은 시리즈 형태로 작성해 보려고요.


먼저 저자에 대한 소개로 첫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Morgan Scott Peck




스캇 펙(Morgan Scott Peck, 1936~2005)은 미국의 정신과 의사이자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그는 하버드 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교에서 의학 학위를 받았어요. 그후 10년 동안 미국 육군에서 정신과 의사로 일했습니다.


아마도 이 때의 경험을 통해 인간에 대한 통찰을 쌓고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하지 않았을까요.


그가 1978년, 마흔두 살의 나이에 쓴 첫 책이 바로 <아직도 가야 할 길 The Road Less Traveled>이에요. 이 책은 ‘심리학과 영성을 매우 성공적으로 결합시킨 중요한 책’으로 평가받으며 지금까지 7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미국의 유명한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도 자신의 토크쇼에서 이 책을 여러 차례 소개했다고 해요. 자기 삶에 큰 영향을 미친 책으로 꼽았으며 방황하던 젊은 시절에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영적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숙한 인격이 되는 길을 모색해요. 출간된 지 50년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삶과 인간에 대한 풍성한 통찰을 전합니다.


특히 그는 일생동안 “자기 훈육”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덕분에 진정한 자기계발서(Self-help book)의 장르를 구축한 저자라고 평가받기도 해요.


여담으로, 저자는 불교, 이슬람 신비주의에 빠져 있었지만 이 책을 집필한 후 기독교인으로서 세례를 받았다고 하네요. 실제로 책은 심리학, 정신의학적 내용이 주를 이루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기독교 사상이 강하게 배어 나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기독교와는 조금 다른 그만의 독특한 해석이 공감도 가고 재미있습니다.




그럼, 저자 소개는 여기까지 하고 다음 글에서부터 책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 우리는 아래 질문의 답을 찾아갈 거예요.


우리는 어떻게 삶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숙한 인격이 될 수 있는 것일까요?




북리뷰 시리즈 | <아직도 가야 할 길> M.스캇 펙 


Part 1. 자기계발서의 新장르를 열다

Part 2. 성숙한 인격 형성의 3가지 조건

Part 3. 훈육: 성공적 인생을 위한 4가지 기술

Part 4. 사랑: 나를 성장시키는 에너지

Part 5. 은총: 본능을 거스르는 진화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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