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22. 스얼레터 #413
여러분은 불편한 인간관계 때문에 밤잠을 설친 일이 있으신가요? 그런분들을 위해 크리스마스때 동료로부터 선물받았던 책 한권을 소개해드립니다. 화려한 색감의 표지에 적힌 “Don’t Feed the Trolls”(트롤에게 먹이감을 던져주지 마시오!)라는 문구가 눈길을 사로잡는 오늘의 책, 『불편한 사람과 뻔뻔하게 대화하는 법』 입니다.
필자는 이 책을 통해 불편한 상황에서 유연하게 혹은 재치있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상대의 광적인 면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부터, 이의를 제기하는 우아한 방법은 무엇이고, 대화의 주제를 바꾸고 싶을 땐 어떤 방법을 써야 하는지 등을요. 이도저도 안되면,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이를 ‘세 살짜리 어린아이로 생각하라’고 합니다. 그 뿐 아니라, 나의 발작버튼을 누르게 하는 주제는 무엇인지, 내가 가진 선입견은 무엇인지 알도록 합니다.
필자가 말하고자 하는 ‘뻔뻔한 대화’란 상대를 제압하는 것이 아니라, 불편한 대화 주제를 지혜롭게 대처하는 데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불편함을 주는 대상은 ‘사람’ 그 자체라기보다는, 그와 나누는 ‘주제’라는 것입니다. ‘저 사람은 왜 내게만 그럴까’로 나의 값진 하루를 소모하기보단, 불편한 상황에서도 현명하게 대처하는 나만의 무기를 장착해보면 어떨까요? 이 책의 머릿말로 이 글을 마치죠. “준비됐는가? 자, 전쟁터로 출발!”
-여러분의 삶 속에 축복된 만남이 가득하길 기도하며, 주연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