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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케이 May 12. 2020

Mens 보단 Boys!

Young  함을 포기하지 말아요!

 언제부터인가 영 해져야겠다는 생각이 조금씩 든다. 나이가 차고 있으니 당연하다 볼 수 있지만, 꼭 외형적인 부분만은 아니고 내면적인 부분에 더 영 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뭐 대단하고 거창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 그냥 뭐랄까, 생각이 좀 닫히는 느낌이랄까? 부정적인 생각이 앞서고 계산부터 하게 된다. 모든 사람에게 적용할 순 없지만, 내면에서의 영 함은 어디에서든 어떤 부분에서든 어딘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한다.



 사실 외형적인 부분은 타고나게 관리를 안 해도 영 해 보이거나 동안이라는 말을 듣는 사람들은 많다. 스타일에 있어서도 영 해 보이는 스타일이 있고, 올드해 보이는 스타일도 있다. 외형적인 부분에서야 '자기 관리'를 통해 영 해질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내면적인 부분에 나이가 들어 생각이 닫히게 되면 정말 쉽지 않다. 따로 관리를 해야겠다는 필요성도, 시야가 좁아지고 생각이 닫히는 것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패션은 단순하게 시각적으로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볼 수 있지만, 의외로 보이지 않는 부분이 더 중요하기도 하다. 현실은 런웨이가 아니기 때문에 보이는 거 이상의 포스(?)나 좋은 이미지가 필요한데, 이러한 이미지는 보통 내면에서부터 나오고, 이러한 애티튜드가 스타일을 완성하게 된다. 내면이든 외면이든 어느 부분에서든 아직은, 올드보이보다는 영보이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의식해야 한다.



 '맨즈 보단 보이즈' 사실 사전적인 의미상 맨즈가 보이즈로 될 순 없다. 그럼에도 보이즈가 되고자 하는 건, 단순히 외형적인 것만이 아닌, 내면적인 부분의 영 함은 정말 중요하기에 보이즈가 되었으면 한다. 분명 정답은 아니지만, 뭐든 될 수 있고, 할 수 있을 것 같은 영 한 생각이 가득한 보이즈의 마음과 경험과 지식에서 나오는 맨즈의 태도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 때로는, '보이즈 보단 맨즈'로 때로는, '맨즈 보단 보이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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