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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rderless Jun 16. 2024

6월 셋째 주 일상

수업, 결혼식과 친구, 운동, 옷

수업 겸 회의


개발하려는 부분을 정리해서 개발자와 개발 업체에게 설명해 주는 일이 있고 그 외로는 영어 공부를 잘 못 지키고 있어서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는다.

금 Pm 9: 45 수업 끝

이번 수업은 회의에 가까웠다. 어떤 순서로 처리할지와 소요 기간을 정하 추가로 개발해야 되는 해외 사이트는 기존 호스팅과 디자인 스킨은 다 버리고 새로 만들기로 했다. 성과를 내고 싶은데 욕심만큼 속도가 나질 않는다. 목표가 분명하고 뭘 해야 되는지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진행이 더뎌지면 답답함 생긴다. 반드시 해결할 거다.




결혼식과 친구


동기 결혼식 덕분에 다른 친구들도 같이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다들 성숙해졌고 각자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고 많은 경험들을 통해 대화 주제도 풍부해졌다.

식장 가기전에 영어 공부

친구들은 직업이 각양각색이다. 같은 서양화과를 나왔지만 영화 미술 감독, 디자인 팀장, 웹툰 작가, 자영업자까지 다채롭다. 직업군이 모두 달라서 대화 내용도 다양하고 고등학교 시절을 같이 보냈기 때문에 몇 십 년 만에 만나도 금방 친해지고 나도 그들에게 편하게 대할 수 있어서 편안했다. 다음에도 또 볼 것 같다. 나를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 봐줄 수 있는 있었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내 자랑보단 가진 것을 많이 베풀어야 되는 것 같다.


결혼식장에서 스마일



운동 밸런스

금요일 수업 마치고 저녁 웨이트

요즘 너무 뛰었더니 무릎이 삐그덕 거려서 2회 러닝, 웨이트 2회, 요가 1회로 하는 걸로. 아무리 못해도 일주일에 3회 이상 운동하려고 하고 있다. 운동은 공부랑 다르게 한 번 안 하기 시작하면 계속 안 하게 다. 운동을 떠올리면 '운동 = 재미' 보단 '운동=힘든 것'이라고 떠올리기 때문인데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든 스스로 재미를 찾아야 되는 것 같다. 퇴근하고 저녁에 땀에 젖을 정도로 웨이트 하고 러닝은 인터벌 숫자 줄이고 뛸 수 있는 만큼만 뛴다. 나에게 맞는 운동 방식을 찾아가는 중이다.




날도 덥고 나시 입기 좋은 계절이다. 근래 들어 블루계열의 와이셔츠와 면티를 많이 찾게 된다. 한몇 년 만에 검정 에나멜 로퍼도 신어봤는데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 안에 짙은 색을 입으면 겉옷은 밝게 입고 메인 컬러에 따라 맞춰 입는다. 입기 나름이지만 보색, 파스텔톤, 대조 등 그날 기분에 따라 입고 딱히 정해놓진 않는다. 날이 더우니 채도가 밝고 깨끗한 스타일을 찾게 된다.


https://namu.wiki/w/%EB% A1% 9C% ED% 8D% BC(% EA% B5% AC% EB%91%90)

검정 애나멜 로퍼에 화이트 셔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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