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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마튤립 Jul 21. 2024

난생처음 하는 100일간의 프로젝트

육아 감사일기 #프롤로그_ 감사함을 매일 기록해 보자

100일간 쓰는 육아 감사일기를 시작하려 한다.


100일간 꾸준히 무언가를 해 본 경험은, 그것도 하루도 거르지 않고 해 본 경험은 거의 전무하기에 나에겐 무척이나 도전적인 일이다.

일주일에 세 번 정도 운동하는 것은 습관이 되어 수년간 꾸준히 지속하고 있지만, 100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써보겠다는 다짐은 내가 해낼 수 없을 것 같아서 쉽사리 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어느 해까지만 해도 올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는 '매일 글쓰기'가 있었지만, 이루지 못할 목표는 더 이상 적지 않게 되면서 자연스레 목표에서도 사라져 버렸다.


이번엔 진짜 해보자고 결심하게 된 것은 책을 읽으면서였다.

한 책을 읽다 보니, 꾸준함은 누구나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원하는 행위를 지속적으로 노력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훨씬 더 나은 모습으로 성장하게 된다는 글을 보니 열의가 불타올랐다.

'오늘 밤, 아기가 잠든 고요한 시간이 찾아오면 그때부터 나의 100일간 글쓰기가 시작되는 거다!' 하고 생각하니 두근두근 가슴이 떨렸다.


그러고 나서 그날 밤,

'오늘은 조금 피곤하네, 100일간 글쓰기는 언제 시작하지?' 하고 머릿속으로 생각하며 남편과 함께 쉼을 청하다가 잠에 들었다.


정말 제대로 하고 싶은 일은 자꾸 미루게 되는 이상한 습관덕에 그로부터 2주가 흘렀다.

그리고 이제 정말 육아 감사일기를 100일간 써보려 한다.

나의 성장도, 아기의 성장도, 그리고 우리 가족의 성장도 함께 남길 수 있겠지! 하는 기대감이 부푼다.


그 누구도 내일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우리에게 찾아온 오늘을 소중히 지내야만 한다.

오늘은 과거도 미래도 아닌 '오늘'이고, 우리는 과거도 미래도 살 수 없다. 오늘, 오로지 '오늘'만이 우리가 살아있는 시점이다. 이렇게 매일 찾아오는 나의 '오늘'에서 매일 감사함을 찾아 기록하다 보면, 나의 하루하루가 더 충만해질 것만 같은 좋은 기분이 든다.


곧 다가올 나의 새로운 오늘엔 어떤 감사함이 기다리고 있을까?


100일간의 육아 감사일기, 이제 진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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