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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 고선영 May 04. 2023

고백

사랑해

얼마 전에

#마음씀 1,2,3기를 다 신청하고

함께하고 계신 분이 나를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내가 깨달은 것들을

정말 스폰지처럼 흡수하고

적용하면서 마음이 건강해지는

걸 옆에서 보고 있으면 만감이

교차한다.


최근까지 그런 분들께

샘이 나기도 했다.(아직 멀었다)

나도 누군가 나를 끌어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얼마나 더 빠르게 다른 인생을 살까 하는 마음 때문이다.


“그걸 혼자서 다 알고 스스로를 바꿔 나가느라 얼마나 고생하셨어요.”


라고 다정하게 말을 건네는데 나는 조금 당황했다.

그러나 마음에서는 눈물이 났다.

속마음은 엉엉 울었다.


아직도 단단하지 않고

때때로 사람들이 나를 싫어할까

내가 상처를 주지 않나 온갖 생각과

감정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를 괴롭힌다.


그렇지만 이젠 안다.

그건 나의 착각이자 망상이라는 걸.

세상은 생각보다 나에게 관심이 없다.

그리고 생각보다 내 인생에서 나를 믿어주고 끌어준 스승이 많았다는 것도 알아가고 있다. #감사


그러니까 내 마음이 흐르는대로 해도 된다. 나를 믿고.


#사랑해


오늘의 화두는 사랑해.

동생이 문득 우리 오남매 단톡방에

고백을 했다.


머쓱해지려는 순간 나도 고백했다.

우리가 서로를 부르는 애칭으로.


#참 #사랑 으로 가득 차는 밤이다

이제 #어버이날 남았다.

어떻게 고백할까...

벌써 무뚝뚝해지려고 긴장하는 고선영.



#파이팅 #작가고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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