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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준생LAB Mar 15. 2019

STAR-F 자소서 작성법(3)

세 번째, 이제는 액션(Action)이다!

사실 앞단에서 문제의 정의만 잘 내렸다면 액션을 쓰는 것은 비교적 쉽다. 그 이유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액션에 담기기 때문이다. 또한 다른 사람이 아닌 내가 직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도를 가지고 했던 활동들이라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남아있을 것이다.


기억나지 않는다면 내가 의도를 가지고 행동한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자소서에 쓰면 안 된다. 행여나 써서 면접까지 갔다고 치자 면접관은 바보가 아니다. 질문을 통해 이 사람이 지금 진실을 말하는지 거짓을 말하는지 바로 집어낸다.(문제 정의가 안되어 있다면 아래 글을 참고하자)


https://brunch.co.kr/@psho6508/17



자소서를 읽는 인사팀장이나 실무자들은 어떠한 것을 A(action) 부분에서 중요하게 볼까? 바로 지원자의 의사결정방식이다. ‘STAR-F 자소서 작성법_두 번째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자!’에서 말했듯이 구조화된 채용에서 평가하는 요소이다. 지원자마다 의사결정 방식이 다르고 의사 결정하는 과정 속에서 지원자의 강점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설득력이 강점인 지원자는 의사결정을 어떻게 했을까? 어떤 지원자는 공감과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여 설득(언어적 설득)을 할 수 있고, 어떤 지원자는 상대가 평소에 어떠한 행동을 하는지 관찰해서 그 상대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여 설득(비언어적 설득)을 할 수 있다.


그러면 왜 인사담당자들은 의사결정 과정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할까? 바로 조직의 핵심 가치를 유지하고 이끌어가는 데 중요한 요소가 효과적인 의사결정이기 때문이다.


피터 드러커는 이러한 말을 했다.

효과적인 의사결정은 리더가 갖춰야 하는 능력이자 조직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역량이다.

회사는 조직을 이끌어 나갈 인재를 뽑아야 하기 때문에 지원자의 의사결정방식을 궁금해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서론이 상당히 길었다. 그만큼 이것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면접관의 관점이다. 이제는 어떻게 A(action) 부분을 어떻게 써야 할지 제시하겠다.


1. 내가 한 구체적인 행위에 대해서 써라


A(action) 부분을 읽으면서 면접관의 머릿속에 지원자가 했던 행동이 그려지게 서술하면 좋다. 어떻게 서술할 것인가? 제삼자의 시선에서 내가 했던 행동을 바라보자. 글을 읽는 인사팀장 실무자는 제삼자이다. 더 설명이 필요한가? 만약 기억이 흐릿하다면 같이 경험했던 동료나 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면 상사에게 나를 평가해달라고 부탁해보자. 객관적인 시선에서 나를 볼 수 있다.


2. 강조하고 싶은 역량이 드러나게 써라


A(action) 부분을 읽으면서 역량이 뚜렷하게 드러난다면 인사팀장/실무자 입장에서는 너무 고맙다. 채용시즌에 인사 담당자는 하루에 최소 300개 이상 자소서를 읽어야 하고, 다른 업무도 쌓여있다. 이 분들이 여러분의 고객들인데 직무에 필요한 핵심역량과 일치하는 경험이 정리되어 있다면 얼마나 그들이 고마워하겠는가.

 

그러면 어떻게 역량이 드러나게 쓸 것인가? 첫 번째 역량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흔히 자소서에 많이 등장하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에 대해서 알아보자. 커뮤니케이션 역량이란 무엇인가? 커뮤니케이션이 잘되는 상황을 가정해보면 이해가 쉽다. 정보전달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지만 커뮤니케이션이 안 되는 상황이라면?


1. 정보의 누락이 있는 상황

2. 서로의 관점이 다른 상황, 어떠한 대상에 대해 나는 A라고 알고 있는데 상대방은 B라고 알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A(action) 부분에 녹여져 있어야 평가자 입장에서 ‘이 지원자는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가지고 있구나’라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앞 단락에서 문제를 정확히 진단했으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자의 행동(=의사결정방식)을 A(action)에 객관적, 구체적으로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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