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오전 9시 33분,
그는 언제나 같은 자리에 앉아 있다.
부평구청 행, 7호선, 8-1 출입문이 보이는 끝 자리.
주름지고 벗겨진 이마,
색 바랜 검은 양복,
꿈꾸는 듯 감긴 눈.
꿈?
육십 노인에게 꿈이라니.
잠시 그의 꿈을 들여다 보기로 했다.
직장에선 돈 받고 글을 쓰지만, 여기에선 돈 받지 않고 글을 씁니다. 이 글이 돈을 받을 훗날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