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루즈 로트렉: 침대

by 일뤼미나시옹




춥구나

너희 사랑이

한 몸이 되는

침대


춥구나

내일이면

너희 사랑의 몸이

찢어져

직업의 몸으로 떠나는

침대


그리고 다시

푸석하고 헝클어진 머릿결과

만신창이가 된

만취의 몸으로

돌아와

다시


침대

피부가 서로의 심장이 되고

살결로 네 하루치의 고통을 읽게 되는

침대


수족냉증의

손 맞잡고 잠에 빠진 동안

포도주빛 혈색이

돋는 더운 잠의 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