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지빠귀는 참새목 딱새과에 속하는 여름새라고 다음 백과에서 소개하고 있다. 37종쯤 되는 지빠귀 중 가장 큰 30센티 정도 크기중형새로, 깃털 무늬가 호랑이와 닮아 호랑지빠귀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주변에 산이 있다면 늦은 봄부터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여름에 접어들면서는 거의 밤마다 들려온다.
휘이ㅡ
마치 별똥별이 사라지듯 휘이ㅡ
그것도 어둠이 깊어질수록 더욱 또렷이,높낮이도 없는휘파람을 천천히 긋는다.
휘이ㅡ
마치 그믐달이 바람을 베듯 휘이ㅡ
쓸쓸한 이들은 그 소리를 고적하게 듣고, 두려운 이들은 서늘하게 듣고, 편안한 이들은 고즈넉하게 들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