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천글자 에세이쓰기 16

by 따시

2024년 이제 15일 남았다. 모든 시간이 그렇지만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날들이다. 지나간 날들을 돌아본다. 내게 2024년은 어떤 해였나. 기록으로 남겨진 것들을 하나씩 들추어본다. 연초에 계획했던 것을 얼마나 이루었나. 나를 평가해 본다.

책 읽기 계획=> 일반도서 60권(초과 달성), 시집 12권(50%), 박경리 작가의 토지 20권 완독(달성), 성경 1 독(달성). 책 읽기는 99% 달성이다. 글쓰기 계획=> 모닝 페이지 365일 쓰기(달성), 다이어리 기록하기(달성), 서평 쓰기 12권(70%), 독서 노트 쓰기 72권(달성), 브런치 스토리에 주 1회 글 발행하기(40%), 매일 시 쓰기(30%). 글쓰기는 미흡했으나 선방했다. 운동계획은 주 5회 7천 보 걷기(40%), 매일 1분 스쾃하기(70%), 식후 10분 스토퍼 하기(30%) 몸무게 감량 (20%). 운동계획은 형편없는 기록이다. 여행계획=> 혼자서 2박 여행하려는 생각은 계획조차 못 했다. 그밖에 공부 계획, 필사 계획, 여러 가지 계획들이 많이 있었다.

2024년에는 계획하고 완성한 것들이 제법 많다. 가장 기쁜 것은 브런치 작가가 된 것과 시인으로 등단한 것이다. 힐링이 되는 침실을 꾸민 것도 잘한 일이다. 배우고 싶었던 어반스케치를 시작하게 된 것은 즐거움이다. 다이어리를 펼쳐놓고 계획대로 된 것들에 표시를 하니 뿌듯하다. 매일 다이어리를 기록하는 것은 2년째다. 기록으로 남겨 놓으니 내가 했던 일들이 한눈에 보인다. 계획은 머리에만 있는 것보다 다이어리에 기록해 놓는 것이 훨씬 좋다. 목표가 완성되었을 때 하나씩 표시 해가면서 하면 뿌듯함이 있다. 독서토론 리더자 양성 교육도 수료했다. 책은 혼자 읽는 것보다 함께 읽으면 여러 가지로 더 좋다.

치매 환자를 모시는 일은 녹록지 않다. 2024년 1년도 큰 일없이 보냈다. 처음에는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았는데 익숙해지니 할 수 없는 일이 없다. 산다는 것이 계획표대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라는 걸 깨달은 것은 은퇴 후 일이다. 정해진 시간이 없다는 것은 그만큼 변수가 많다는 말도 된다. 2024년을 돌아보면 2025년이 기대된다. 나는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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