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후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윤미카엘이 왔다. 내년 4-5월로 크루즈 일정을 잡아보겠다고 한다. 신부님은 못 가시는 모양이다. 저녁에 제노네와 줌 미팅 테스트를 했는데 그 집은 컴퓨터 카메라가 작동을 하지 않아 전화기로 했다. 세미와 통화를 했다. 예린이가 전에는 "할비, 할미" 하더니 이제 제대로 "할머니, 할부지" 한다. 세미는 추수감사절에는 시부모와 라스베가스에 가고 토요일에 오겠다고 한다.
2022. 11. 12.
준이가 입학원서에 쓸 에세이를 이-메일로 보내왔다. 내 예상을 뛰어넘어 매우 잘 썼다. 어제 아내가 말하길 준이가 카드나 편지도 잘 쓴다고 하더니 읽는 이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는 글이다. 잘 썼다고 칭찬해 주었더니 표정이 밝아진다.
2021. 11. 12.
점심에 아내와 우리가 자주 가는 Denny's 옆에 있는 멕시칸 식당에 가서 타코를 사 먹었다. 값도 저렴하고 맛도 좋다. 오랜만에 멕시코산 코카콜라도 마셨다. 기분 때문에 그런 건지 미국산보다 뒷맛이 깨끗하고 맛있다.
2020. 11. 12.
아이들에게 이번 추수감사절에는 모이지 말자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제까지 한 번도 거른 적이 없었는데. 조금은 서운하다. 아내가 여럿이 모이는 것을 께름칙하게 생각한다. 나 역시 불안하다. 세미에게서 전화가 오고 비디오도 왔다. 하린이는 예쁘게 잘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