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언바운드 UNBOUND '조용민 저자'

PM의 생각 넓히기

by 서울 PM




최근에 접한 책들 중 가장 실무적이고 현실적인 내용이 담긴 책이었다.

보이지 않는 멘토가 바로 옆에서 나를 위해 조언을 해주는 느낌이랄까.

진심으로 우리 모두의 성장을 위해 도움을 주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이 느껴지기에, 나 역시 이 책을 읽는 내내 수많은 영감과 아이디어, 그리고 회고를 할 수 있었다.

성장에 갈증을 느끼고 있는 분들에게 감히 추천드리고 싶다.

한 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기약하는 12월, 이 책을 읽기에 최적의 시기이다.



p26. 오늘날과 같은 속도의 시대에 기업의 생존력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는 바로 '적응 우위'다. 적응 우위는 말 그대로 변화를 잘 받아들여 성장을 위한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능력인데, 기업뿐 아니라 개인에게도 반드시 필요하다.


p30~31. 스티브 잡스는 1996년 <와이어드>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창조란 여러 가지 요소를 하나로 연결하는 것이다. 창의력은 그들이 경험했던 것들을 새로운 것으로 연결할 수 있을 때 생겨난다."

핵심은 바로 '연결'인 것이다. 어느 분야에 속해 있든 기술과 자원, 아이디어를 얼마나 창의적으로 연결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만들어내는 산출물의 가치는 확연히 달라진다.

'연결'! 요즘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것 같다.


p38. 누구나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며, 수집한 데이터에서 신호를 읽어내고 의미를 해석할 수 있다. 해석한 결과를 자신의 업무와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도 있다. 이러한 역량을 '데이터 리터러시'라고 하는데, 분야나 직책에 상관없이 모든 사람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역량이다.

p39. '데이터 리터러시'는 데이터를 읽고 그 안에 숨겨진 의미를 파악하는 데이터 해독 능력을 말하는데, '데이터를 넓고 깊게 보는 능력'이다.

PM의 필수 역량이라고 생각한다.


p40. 반론을 제기할 때에도 '나는 이렇게 생각하는데 당신의 생각은 무엇인가'라고 창구를 열어두어야 한다. 그렇게 할 수 있어야만 신선한 데이터를 더 많이 모을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계속 배우면서 성장할 수 있다.


p58. '인생에 쓸모없는 우연은 없다.'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미래에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그렇게 되도록 매 순간을 치열하게 채워가야 한다.

모든 일은 '연결' 된다.


p77. 트렌드를 놓치지 않는 것보다 어떻게 기술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최고의 성과물을 도출해낼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


p79. '사용자 관점' -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 고민의 초점이 사용자에 맞춰져 있지 않으면 어떤 데이터와 기술이 필요한지 정확하게 판단할 수 없다. 한편으론 필요한 데이터와 기술을 손에 쥐고도 이것을 어떻게 문제 해결에 접목해야 할지 판단하지 못할 수도 있다.


p80. 심지어 매출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서조차 '사용자 경험'과 '사용자 가치'를 최우선으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원칙이 흔들리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사용자 경험과 가치'를 최우선으로 의사결정하는 곳이라니, 정말 감동적이다. 내게는 PM으로서 경영진과 이견이 생기는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p80~81. 오늘날의 고객들은 제품 서비스의 품질만으로는 감동하지 못한다. 광고를 보다가 해당 제품이 마음에 들었을 때 클릭 한 번으로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되기를 바란다. 직접 부품을 추가하고 조립해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가구를 소유하기를 바란다. 아이들이 먹을 친환경 채소가 플라스틱이 아닌 종이 상자에 담겨 배달되기를 바란다.

초개인화, 환경의 중요성 - MZ세대들에게 중요한 키워드이다.


p81. 일대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퍼스널라이즈드 마케팅을 위해서는 여러 다양한 지식과 기술, 새로운 트렌드를 도구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트렌드 새비' 역량이다.


p87. '트렌드 새비하다'라는 개념에는 '사용자 관점에서 인지적, 인체공학적 접근을 한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p88. 인지적 접근에서 강조하고 싶은 한 가지는 '기억'이다. 기억에 남는다는 건 사용자 입장에서 그만큼 인상적이고 긍정적인 경험을 했다는 의미다. 이는 상대방이 전하고 싶은 가치와 메시지가 그만큼 잘 전달되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작은 액션 하나로 인해 충성고객이 되기도 하고, 이탈 고객이 되기도 한다.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고민해야 한다.


p93. 인공지능이 더 잘할 수 있는 것은 인공지능에 맡기고, 우리는 정확하고 올바른 '관점'으로 데이터를 읽어내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야 한다.


p97. 뇌과학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다른 신체 부위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지날수록 노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한다. 쉬운 말로 뇌가 작아지는 것이다. 이때 제일 먼저 나타나는 현상이 '변화'를 거부하는 것이다. 작아진 뇌로 변화를 받아들이기엔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크기 때문이다.


p97~98. '나와 함께 해보자'라고 말하는 사람은 우리의 스승이 될 수 있다. '라떼는 말이야'를 외치는 사람은 스스로 배울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영향을 미치는 사람도 될 수 없다.


p99. 리더들이 해야 할 일은 의사결정을 하기에 앞서 먼저 경청하는 것이다.


p104. 진짜 천재는 자기주장을 관철시키는 데에도 자신의 천재성을 발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p128. 회의 때마다 '우리가 이 일을 왜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정성스럽게 설명하는 리더의 모습이 비효율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후, 리더들이 그렇게 하기 때문에 팀원들이 엉뚱한 결과물을 가져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WHY가 목표에 맞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에 각자 해야 할 일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필요한 결과물을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리더에게 꼭 필요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p128. 기업에서 '올바른 목적'이 무엇인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p179. 협업의 성패는 성격이 아닌 개인의 의지에 달린 것이다. 내성적인가 외향적인가의 문제가 아닌, 스스로 협업을 통해 뭔가를 만들어내겠다는 의욕이 있는지가 중요하다는 뜻이다. 더 나은 가치를 창조하고, 더 나은 성장을 이루고 싶다는 목표를 확고히 한다면 태도는 자연스럽게 바뀌게 마련이다.


p180. "내 욕구만 보지 말고, 다른 사람의 욕구도 살피세요, 내가 성장하고 싶은 만큼 다른 사람도 똑같이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PM, 기획자의 사고력 성장에 도움이 되는 책을 선별하고, 저만의 관점으로 리뷰합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초신선 온라인 정육점 '정육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