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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파란
Apr 07. 2020
하루 접기
오늘 하루도 잘 접겠습니다.
종이를 접듯 내 마음을 접어 날린다.
행복에 한번
슬픔에 두 번
즐거움에 세 번
걱정에 네 번
허전함에 다시 한번
백지였던 종이가 학이 된다.
종이 학을 창문으로 날려버리면
그렇게 오늘 하루도 저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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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하고 의욕없고 우울하고 가끔은 엉뚱한 그림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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