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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복작가 Oct 29. 2024

학회 좌장을 하다.

2024 추계 한국대기환경학회 좌장을 하고 나서..

오늘(2024.10.23)은 한국대기환경학회에서 한 셰션의 좌장을 맡게 되었다. 발표자와 청중보다 먼저 회의장에 가서 앞쪽에 마련된 좌장석에 앉았다. 책상 위에는 발표 목록과 채점표가 이미 놓여 있었다. 이번 세션은 대기환경의 실태 및 정책이 주제로, 발표는 총 5편이었다. 발표 자료를 보면서 잠시 그들의 열정과 노고를 생각했다.


발표가 시작되었고, 나는 최대한 열심히 들으면서 중요한 질문을 정리했다. 좌장의 역할은 단순히 발표의 흐름을 조율하는 것 이상의 책임감을 가져야 했다. 청중의 질문이 없으면 좌장이라도 질문해서 해당 연구에 대한 이해를 도와야 한다. 다행히 내가 질문을 하지 않아도 될만큼 많은 질의응답이 오고 갔다.


이른 아침임에도 학회장의 공기는 활기가 있었다.  모든 발표와 질의응답까지 끝난 후 참석한 이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오늘 이 자리에서 나눈 모든 대화가 미래의 깨끗한 하늘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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