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하기 확언하기 그리고 감정으로 온전히 느끼기
난 기본적으로 세상 모든 것엔 그러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늘, 바다, 바람, 나무 등 자연에서부터 동물들과 곤충들, 사람의 신체 모두엔 저마다 기능이 있고 쓸모가 있다. 어느 것 하나 이유 없이 존재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난 항상 의문이었던 게 있다. 사람의 감정에 대해서다. 이성이 있고 감정이 있다. 언뜻 보기에 이성은 정말 쓸모가 있다.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있을 때 이성적으로 판단하는 게 중요하다. 이성적으로 사고하는 것은 우리를 좀 더 좋은 곳으로 데려다 놓을 수 있다. 물론 나는 극 T이긴 하다.
반면에 나는 감정에 대해서는 대체 왜 있는 것인지 의문을 가질 때가 많았다. 어떤 일에 대해서 감정적으로 들어가면 득보다는 실이 많았다. 감정이 욱 할 때 나쁜 말이 나가고 얼굴이 빨개진다. 감정이 슬플 때는 한없이 딥해지고 우울감에 빠져든다. 기쁜 일을 맞이해 행복할 때는 인생에 그렇게 많지 않았다.
나는 점점 감정보다는 이성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시크릿을 읽고 나서부터 상상하기, 확언, 시각화 등 상상하는 힘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매번 시도하고 그만두는 일의 반복이었다.
100일간 매일 100번 쓰기, 원하는 자동차, 집 프린트해서 붙여놓고 매일 쳐다보기, 하루에 100번씩 내 꿈을 외치기 등 안 해본 게 없다. 하지만 지속하질 못했고(일단 재미가 없었다), 당연히! 이루어진 것은 없었다.
약 10년이 지났을까? 돌고 돌아 결국, 상상하기, 끌어당김의 법칙, 시각화, 확언의 힘을 느껴가는 중이다. 내가 하던 상상하기에 한 가지 빠진 점을 깨달았다. 그것은 실제로 내가 상상한 그 일이 일어났을 때의 감정을 '생생하게 느끼는'것이었다.
이 깨달음 끝에 난 내가 가지고 있던 오랜 질문인 '대체 왜 감정이 있는 걸까?'에 대한 해답을 찾아냈다. 바로 상상할 때 그 일이 벌어지면 진짜 행복한 감정을 느껴야 하고, 생생할수록 현실이 빨리 다가온다는 것이었다.
감정은 쓸모없는 것이라는 내 생각에서, 감정은 이제 내 인생, 성공에 가장 중요한 핵심 요소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나는 도마(tomas) 같은 사람이다.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듣고 바로 믿었던 다른 제자와는 달리, 나는 손으로 예수님의 옆구리와 손을 만져봐야 믿는, 내가 납득이 돼야 믿는 사람이다.
그래서 내 상상하기에는 조금이나마 현실에서 그럴 '기미'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나에게 맞는 상상하기 방법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월 2천만 원을 버는 상상을 한다. 월 2천만 원을 벌게 되면, 의무적으로 해야 하는 일들은 하지 않을 생각이다. 겨울엔 따뜻한 나라에서 세 달을 살고, 여름엔 시원한 나라에 가서 세 달을 살고 싶다. 겨울에 살 나라로는 일본을 생각하고, 오키나와 또는 기타큐슈, 후쿠오카 정도를 생각했다. 여름엔 다른 나라 가서 사는 상상은 안 했었는데 최근 더위 때문에 여름에도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공유오피스나 스터디카페 정액권을 끊을 것 같다. 매일 아침 7~8시에는 주식투자를 해야 하니, 조용한 내 공간에 앉아 나긋하게 주식투자를 할 생각이다. 오후 5시에도 조용한 내 공간에서 주식투자를 한다. 길면 저녁 7시까지 이어진다.
나머지 시간엔 러닝, 독서, 맨몸운동을 하고 아들과 아내와 함께 예쁜 카페들을 보러 간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자유로운 삶을 산다. 가급적 자연 속에서 분주함이 없는 조용하고, 심심한 시간을 아무 걱정 없이 즐기고 싶다.
일주일에 한 번은 친한 사람 직장 근처에서 점심을 먹는 근황토크도 하러 돌아다닌다.
세계 7대 마라톤, 뉴욕, 시카고, 보스턴, 런던, 베를린, 시드니, 도쿄 마라톤을 완주한다.
일주일에 한 번 봉사활동을 나간다. 주로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봉사를 하고 싶다. 아이들에게도 꿈을 심어주고 싶다.
이런 상상을 할 때 나는 감정이 움직인다. 얼마나 기쁘고 행복할지 느껴진다. 너무 자유롭다. 반드시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한다. 이미 나는 내가 성공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날마다 상황을 하나씩 만들어 상상한다. 출근길에도 퇴근길에도, 자기 전에도.
예전에는 100번씩 의무적으로 말하던 관성에서 벗어나 다양한 상황을 만들어 상상하고, 누군가에게 내 노하우를 가르치는 상상도 하고 가끔씩 공유오피스도 검색한다. 어떤 곳에서 주식투자를 편하게 하고 싶은지 점점 구체적으로 만든다.
상상이 잘 되지 않는 날에는 chat gpt에게 시각화, 확언 등을 만들어 달라고도 한다. 거기서 좋은 부분만 채택해 핸드폰에 저장하고 읽는다.
하루 중 잠깐이라도 내가 정말 가슴 뛰는 행복한 모습을 상상하자. 쓸모없다고 생각한 감정이 가장 빛나는 시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