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다는 결과를 알고 있을 때 삶이 수월해진다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그게 날 불안하게 만들기도 한다. 보통 미래에 대해선 사람들은 불안해한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잠깐 생각을 바꿔보자. 미래를 아무도 모른다면 불안해하기보다 기대하는 건 어떨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왜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데, 기대하기보단 불안해하는지 말이다. 미래를 현재 내가 살고 있는 삶의 연장선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현재가 만족스러우면 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현실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미래에도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가 올까 봐 전전긍긍하기 쉬워지는 것이다.
생각을 바꾸기로 했다. 미래는 사실 아무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미래를 먼저 마음대로 상상한다. '어차피 나는 성공할 것이다'라고 상상한다. 미래를 먼저 정해버리는 것이다. 내 미래를 이렇게 정했다.
-매월 주식투자로 월 2천만 원을 번다. 사실 월 천만 원을 번다였는데, 친한 동생이 내 이야길 듣더니 '아니 오빠, 어차피 상상인데 왜 더 크게 못해? 정말 이 정도 금액을 벌면 좋겠다! 하는 금액을 상상해야지!' 이렇게 말해주는 바람에 주식투자로 월 2천만 원까지 올렸다. 뭐 그 이후에는 복리로 알아서 잘 굴러갈 테니까!
-내가 하고 싶은 일만 선택해서 할 수 있다. 예전에 읽은 책에 이런 내용이 있었다.
'100억 정도의 유산이 있는데, 이를 받기 위해선 조건이 하나 있다. 손에 내 기분상태를 측정해 주는 워치를 낀다. 그리고 내 기분상태가 계속해서 80점 이상을 받으면 저 유산을 받을 수 있다' 이 가정은 아주 재밌었다. 즉, 내가 가슴이 뛸만한 일을 계속해서 하면 100억을 받을 수 있다는 교훈이었다.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만 할 수 있는 삶을 산다.
-40평대 집으로 이사한다. 개인적으로 넓은 집을 선호한다. 물건이 내 몸에 부딪히고 치이는 걸 싫어한다. 넓고, 쾌적한 집에서 내 서재를 갖고 조용히 나만의 공간을 사용한다.
-매일 글을 쓴다. 그리고 책을 출간하고, 내 팬들을 대상으로 강연도 다닌다. 선한 영향력을 끼친다. 사람들에게 동기부여 시켜주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다.
어차피 미래를 상상하는 건 내 자유다. 마음대로 상상했고, 이게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어차피' 이게 다 이루어진다.
미래에 내가 원하는 모습대로 성공한다고 가정하고, 현재로 돌아오자. 미래에 내가 원하는 모습이 될 거라는 걸 안 상태에서 맞이하는 현재는 다르다. 현재를 좀 더 즐기면서 충실하게 살아갈 원동력이 된다. 그리고 내가 상상하는 그 미래와 조금이라도 접점이 있는 결과, 행동들을 만나면 행복하고 기쁘다. 미래의 나와 연결된다는 느낌이다.
오늘 주식투자를 했다. 내가 하는 주식투자는 미국주식 애프터장과 프리 장에만 거래하는 갭투자 방식이다. 오전 7-8시에만 종목을 물색하고 한 종목을 선택해서, 전체 시드의 10%~30% 정도만 들어간다. 오후 5시 프리장에 갭상승으로 시작하면 분할매도하고 그날 투자를 종료한다. 그렇게 하면 내 전체시드의 수익률 1% 이상을 달성하게 된다. 프리장에 갭상승하지 못하는 날도 있기 때문에 이런 날은 본전 이상에서만 잘 나오면 성공하는 날이다.
6일 연속 복리로 1% 이상 달성하고 있다. 시드를 아주 조금 운용하고 있기 때문에 수익실현한 액수는 크지 않다. 하지만 이 행동을 약 2년 정도 반복하면 하루 117만 원 정도를 벌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월 2천 수입에 가까워진다. 내 미래의 성공과 6일 동안 가까워진 셈이다. 미래에 내가 바라는 모습을 조금씩 따라가고 있다.
춘천마라톤 준비로 아침에 6km를 달리고 왔다. 샤워 전 맨몸운동을 마쳤고, 회사 출근 준비를 마친 후 천천히 내가 읽고 싶은 책들을 읽었다. 책들에서 얻은 인사이트와 경험으로 얻은 인사이트를 이용해 이렇게 브런치에 글을 썼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24시간 안에 최대한 많이 하고 있다. 점점 미래의 나와 가까워지고 있는 기분이다.
이게 내가 불안한 마음을 컨트롤하는 방법이다. 어차피 미래에 성공할 것이라고 못 박아두고, 현재 그 미래에 다가가는 행동들을 할 때마다 '이미 성공했다'라고 생각하는 것. 그리고 느끼는 것이다. 미래의 내 모습이 생생하게 느껴질 때 점점 마음은 '풍요'와 '감사'로 넘쳐나게 된다.
그래서 나는 요즘 운전할 때, 씻을 때, 달릴 때 이렇게 중얼거린다.
'어차피 나는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