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지난밤에는 무슨 꿈을 만나고 왔니?
Sweetie, Did you have any dreams last night?
딸에게는 '꿈'이라는 주제는 현실만큼이나 매우 중요한 주제예요. 우리 부부는 우리가 지난밤에 만나고 온 꿈이 우리 자신의 삶의 큰 영향을 끼치지 않고 있음을 알고 있어요. 하지만 딸의 세계에서는 그러하지 않은 듯합니다. 딸이 지난밤에 만나고 온 꿈은 그녀가 어제 하루에 무엇을 보고, 듣고, 말하고, 경험했는지 강력하게 연결되어 있는 듯해요.
잠을 자고 있는 와중에도 속상했던 일을 꿈으로 경험하고 있는지 종종 '울면서 깰 때'가 있어요.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지난밤에 만나고 온 꿈에 대해 매우 현실적으로 이야기할 때가 참 많답니다. 얼마나 신기한지 그녀가 꿈속에서도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게 해 준답니다.
그리고 그 지난밤의 꿈은 오늘의 아침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어요. 딸을 보면 가끔은 지난밤에 만난 꿈이 오늘 아침의 기분을 정해주는 것 같기도 해요. 우리에게는 먼 이야기, 그러나 딸의 세계 속에서는 실재하는 이야기,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봅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통해 딸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 어떠한 감정들을 마음에 갖고 있는지, 무엇이 그녀의 의식세계에 자극을 주고 있는지 함께 상상해 봅니다.
지난밤에 만나고 온 꿈이 어떠하든... 그 꿈에서 깨어났을 때, 엄마 아빠와의 행복한 하루가 선물처럼 주어졌음을 경험했으면 좋겠어요. 그런 점에서 오늘의 아침인사는 행복한 오늘을 꿈꾸게 하는 마법주문과도 같아요. "Sweetie, Did you have any dreams last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