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책은 많지만 출판 관련 책은 적다.
무엇을 출판하고 싶은지 어떻게 출판하는지 모르니 공부를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온라인서점에 들어갔더니, ‘출판 하는 법’, ‘기획출판하는 법’ 등 나의 구미를 당길 만한 책들이 꽤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 Ebook이거나 배송을 해야 했다. Ebook으로 정리하기엔 내 스타일과 안 맞고, 배송을 시키자니 시간이 부족할 것 같았다. (기획안을 올려야 하는 기안이 일주일도 안 남았다.)
그래서 난 퇴근을 하고 서점으로 향했다. 서점에 가면 해답이 있을 거라 기대했다. ‘물고기를 잡으려면 바다에, 곡식을 거두려면 논에 가야 한다’는 그런 말을 나는 믿었다. 출판에 관련한 책이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10여 권에 불과하다는 보기 전까진 믿었다. 하하.
한편에 소소하게 모여있는 책 중 내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어 보이는 책은 2-3권에 불과한 것 같았다. 아직 내게 필요 없는 단계에서 필요한 책이거나 막상 책을 펼쳐보니 내게 쓸만한 정보가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꾸역꾸역 1권의 책을 골라 집으로 왔다.
‘나 이제 해답을 얻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