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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hn J Jun 09. 2024

중남미 라틴비보이챔피언십  

드디어, 어벤저스 팀을 결성하다!

"L 전자 글로벌 본부"로부터 중남미 라틴 비보이 챔피언십(Latin B boy Championship) 진행이 드디어 최종 결정되었다!

첫 번째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것 2가지는 L 전자의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의 일환이므로 중남미 지역 매체(Media)의 관심을 받아야 하다는 것과 중남미 비보이 (B boy)들의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즉, "대표성"과 "이슈성"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이에, CYON B boy Championship 운영조직인 한국비보이협회 이사진에 급하게 도움을 청했다.

그렇게 그 당시 글로벌 비보이 씬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았던 비보이월드(BBoyWorld. com)의 회장(CEO) 어윈(Erwin)과 연결이 되었다. 높은 실력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편견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는 중남미 비보이 씬의 현실을 공감하고 이를 타파하기 위해 힘주어 의기투합하기로 하였다.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비보이 월드의 중남미 국가별 파트너가 중남미 7개국 비보이들한테 홍보 및 모집하고 누구나 인정하는 심사위원과 DJ, MC를 초대하기로 하였다.

최종적으로 심시위원으로는 월드 비보이 챔피언인 네덜란드의 메노 (Menno de meeuw), 유럽 월드클래스 독일의 KOOL DJ FRESH, 중남미 국가별 DJ (브라질 - DJ Brown, 베네수엘라 - DJ Mad Pro, 페루 - DJ PRAX, 콜롬비아 - DJ Fresh, 칠레 - Chino Makina Fernández, 멕시코 - DJ Frenk), 중남미 국가별 MC (브라질 - Mr Fe, 베네수엘라 - Lamente, 페루 - Suicidander, 콜롬비아 - Black star, 칠레 - DANILO VAMPIRO MONENY) 섭외가 완료되었다. 우린 월드 대회가 된 것이다.

 

Menno de meeuw
KOOL DJ FRESH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성공한 CYON B BOY Championship의 D.N.A를 가져오기 위해 2007년, 2008년 연속우승팀이었던 진조크루 (Jinjo Crew) 팀이 특별 게스트 (Special Guest)로 참여하여 중남미 7개국 대회에서 특별공연(퍼포먼스)을 선보이기로 하였다.

<Jinjo Crew / 이미지 출처 : dentin 2013.02.07>

그리고, 본격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을 위해 대회 엠블렘과 배너 디자인을 시작했다.

젊음과 열정의 B Boy 이미지와 중남미 특성이 반영된 디자인 Tone & manner를 만든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업계에 실력 있는 지인찬스와 네트워크를 총동원해서 겨우 마감전에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었다.

< 라틴비보이챔피언십 엠블렘 >


<라틴비보이챔피언십 배너 시안>


지금부터는 국가별 파트너사(이벤트 실행사)가 중요하다.

매주 콘퍼런스 콜을 통해 진행사항을 더블 체크하고 있지만, 마음 한편은 항상 불안 불안하였다.

이에, 긴급회의 발동하여 예정보다 출장 일정을 앞당겨서 국가별 사전 점검 - 사전 리허설 - 본행사(국가별 예선대회)를 진행하기로 하였다. 급한 일정 변경으로 여행사와 현지 파트너사, 비보이월드 국가별 파트너 등모두가 긴박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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