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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학기 반장 Jun 14. 2024

<2024 K-ESG Conference>에 다녀왔어요


오늘 코엑스 3층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2024 KAIST Entrepreneurship for Social impact and Growth> Conference에 패널로 다녀왔어요 :)


주제는 '일하고 싶은 스타트업 만들기'였는데요. 그동안 직장 생활을 돌아보며 제 경험을 솔직히 나눴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놀랐어요. '네카라쿠배당토' 출신 전문가 네 명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나눴어요.



주최 측의 패널 소개를 잠시 감상하시죠 :)


개인적으로는 수십년 동안 들었던 무수한 강의 중 단연 인생강의라고 할만한 강의를 들려주셨고, 사회적으로는 '스타트업다운 문화'를 '배민다움'으로 치환해낸, #우아한형제들 의 아이콘, #말랑말랑생각법 으로 Chief CREATIVE Officer를 맡고 계신 한명수 상무님,

오늘날 IT 스타트업 문화의 기초를 놓았던 #네이버, 그리고 모바일 시대 대표주자인 #카카오 에서 개별 서비스 중심, 작은 팀 중심의 문화를 경험하고, 지금은 최고의 팀으로 최악의 기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전하고 있는 오후두시랩 설수경 대표님,

이랜드와 #쿠팡 에서 최고의 매출을 찍고 '올해의 최우수 사원', '최연소 팀장'의 타이틀을 거머쥔, 그리고 지금은 #매출1등MD는이렇게팝니다 #서른넘어찾아온다섯가지기회 의 저자로 자유로운 1인 기업가의 삶을 살고 계신 이학기 반장 작가님,

KAIST Impact MBA의 자랑스러운 동문이자, 모두의캠퍼스를 창업하고, #당근마켓 의 로켓 성장을 만들어 낸 초기 멤버를 거쳐, 지금은 자신이 창업했던 회사의 투자사인 프라이머의 다음 세대를 책임질 파트너로 활약하고 있는 노태준 파트너까지

투자자들도 투자를 못 받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 유치, 인재 영입은 고사하고, 핵심인재만이라도 어떻게든 지키기 위해서 몸부림치고 있는 스타트업 대표님들을 위해, 연봉과 간식 코너만으로는 데려올 수 없는 인재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회사 #네카라쿠배당토 (실제로는 네카쿠배당) 출신의 창업가, 전문가들을 모셨습니다.

어떤 환경에서 일이 더 즐거웠는지, 일을 더 잘 하게 되었는지, 모두가 영입하고 싶어하는 인재를 모시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그런 인재들이 모인 조직은 위기에 어떻게 반응하고, 대응하고, 성장해가는지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한 분 한 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유롭게 이야기 나눠보려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타트업 생태계에 계신 분들이 가장 관심 가질만한 이야기, 가장 솔깃한 패널분들의 라인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무한도전'에도 출연했던 배달의 민족 한명수 상무는 역시나 유쾌한 사람이었어요. 제가 그에게 "그동안 만났던 수많은 직원들 중에 어떤 사람이 가장 예뻐 보였나요?"라고 질문하자 허를 찌르는 그의 답변. "김현중 씨 같이 미친 사람이요. 자기 혼자 미쳐서 성과를 내는데 어떻게 안 예뻐해요?"


세션이 끝나고 한명수 상무에게 찾아가 명함을 건넸어요. "제가 다른 사람들 발표할 때는 사진을 안 찍었는데 김현중 씨는 전부 다 찍은 거 아세요? 여기 보세요." 그의 폰에 진짜로 제 발표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있더라고요. 발표 시간이 짧아 아쉬웠는데 그래도 좋은 인상을 남긴 것 같아 뿌듯했어요 :)


새로운 만남의 설렘과 신선한 경험의 즐거운 에너지가 가득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컨퍼런스는 유튜브 라이브로 동시에 중계했는데요. 대단한 분들의 훌륭한 발표가 가득하니 스타트업에 관심 있는 분들은 쭉 보시면 도움 되실 거예요. 제 발표는 1:41:58부터 보시면 됩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gRXnkXJS3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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