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채용사이트를 통해 알아본, 디자이너 직무
주얼리 직무, 분석을 통해 알아본 두 번째 이야기
Table of contents
- Part2. 주얼리 직무, 어디까지 알고 있나
- 채용사이트를 통해 알아본 '주얼리 디자이너' 주요업무
- 채용사이트를 통해 알아본 '주얼리 디자이너'의 역량
- 주얼리 디자이너는 이런 직무라고 말할 수 있다.
Part2. 주얼리 직무, 어디까지 알고 있나
이전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직무와 관련해 필요하거나 알고 싶은 정보를 찾을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응답률이 높은 세 가지인 주요업무, 필수 역량과 자격요건에 관해 정보를 얻고 싶어 했다. 지난 콘텐츠로는 채용 사이트를 통해 MD에 관한 수집한 자료를 현직자 인터뷰와 함께 분석해보는 글로 작성해보았다.
채용 사이트는 말 그대로 기업에서 채용하기 위한 공고였기 때문에, 학생들이 채용 사이트만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기는 어려웠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만큼 기업들마다 특성이 드러나있기에, 가고자 하는 곳에 따라 준비해야 할 역량에 관해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외국어 능력에 있어 영어 만이 아닌 일본어와 같은 언어 능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도 있었기에, 채용 사이트 분석 콘텐츠를 통해서 자신에게 필요한 역량을 준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Part 1에서 이야기했던 MD의 주요 업무와 역량에 관한 상세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19. 주얼리 직무, MD란? (Part 1)>
→ (바로가기) https://brunch.co.kr/@wjf/166
<#3. 주얼리 직무, 너도나도 진로고민 (Part1)>
→ (바로가기) https://brunch.co.kr/@wjf/134
<#4. 주얼리 직무, 너도나도 진로고민 (Part2)>
→ (바로가기) https://brunch.co.kr/@wjf/135
앞서 언급했던 설문조사를 참고하면, 주얼리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의 경우 주얼리 디자이너를 가장 관심 있는 직무로 선택하였다. 따라서 이번에는 주얼리 디자이너에 관한 분석을 해보고자 한다.
채용사이트를 통해 알아본 '주얼리 디자이너' 주요업무
MD와 마찬가지로 지난 9월 한 달간 잡코리아의 주얼리 디자이너 채용 페이지 분석 결과 메트로시티, 스타럭스, 젬브로스 등의 기업에서 신입/경력 채용이 진행되고 있었다. 이 중 약 20개의 채용 공고를 통한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해보았다.
주얼리 디자이너의 주요 업무는 경우 크게 트렌드 분석, 주얼리 디자인 개발, 주얼리 외 디자인, 생산 관리, 기타 운영의 5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다. 시즌의 방향을 잡기 위한 시장 조사부터 주얼리 디자인, 주얼리 상품에 관한 디자인, 생산의 전반적 관리가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채용 사이트는 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디자인에 관련하여 품평회를 진행하거나 온라인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등 기타적인 업무 또한 하게 된다.
상세 내용은 아래와 같다.
ⓐ 트렌드 분석
트렌드 조사 및 분석 / 브랜드 시즌 계획 수립
ⓑ 주얼리 디자인 개발
주얼리 디자인 및 상품 기획 / 샘플 개발 / 목업 / 사입 및 협력 업체를 통한 디자인 개발
ⓒ 주얼리 외 디자인
상세 페이지 제작 / 상품 촬영 및 보정 / 패키지 기획 / 비주얼 그래픽 작업 / 매장 디스플레이 작업
/ 영상 콘텐츠 기획 / 시계 디자인
ⓓ 생산 관리
공장(생산업체) 핸들링 / 제품 원가 검토 / 제작 업체 커뮤니케이션 / 품질 관리 / 상품 등록
/ 포장 발송 / A/S 관리
ⓔ 기타 운영
쇼룸 관리 / 디자인 품평 / 홈페이지 관리
주얼리 디자인 외에도 다양한 업무를 하는 주얼리 디자이너에게, 필수 역량과 자격요건은 또 어떤 것들이 있을까?
채용사이트를 통해 알아본 '주얼리 디자이너'의 역량
ⓐ 디자이너가 필요한 이해도와 역량
주얼리 디자이너의 기본적인 업무는 주얼리 디자인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것과 주얼리 제품 디자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또한 일러스트, 캐드 등 툴을 다루며, 주얼리를 그려내는 과정이 필요함으로 능숙하게 디자인 툴을 활용하는 것 또한 요구된다. 기본적으로 패션 트렌드, 주얼리 시장에 대한 분석을 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하며, 업체를 핸들링하는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극적이고 협업에 능동적인 태도를 지녀야 한다. 즉, 커뮤니케이션 능력 또한 가지고 있어야 한다.
ⓑ 프로그램
프로그램 면에서는 포토샵, 일러스트, 오토캐드, 라이노, 키샷, 엑셀 활용 능력이 요구된다.
평면적인 핸드 드로잉만으로는 주얼리 제품을 만들어낼 수 없기 때문에 일러스트, 캐드 등의 디지털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실제품과 오차가 없는,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드로잉을 그려내야 한다. 또한 주얼리 디자이너의 경우 디자인 외에도 사무적인 업무를 맡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엑셀 활용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 전공
주얼리 디자이너의 경우 주로 주얼리와 공예(금속공예) 전공자를 우대한다. 그 외에는 산업 디자인, 패션 디자인, 제품 디자인이 있다.
ⓓ 경력
주얼리 디자이너는 주얼리 제품을 탄생시켜야 하기 때문에 직접 상품을 기획해보는 등 주얼리 디자인 업무를 해본 경험∙경력이 있는 사람을 선호한다.
상세 내용은 아래와 같다.
동종업계 경력 / 공장 핸들링, 샘플 제작 / 주얼리, 패션잡화 상품 기획 / 주얼리 디자인 및 신제품
개발 / 라이노, 3D, CAD 프로그램 운용 등
ⓔ 자격증 우대
주얼리 디자이너의 경우 주얼리 관련 자격증을 우대하는 기업도 있다.
젬브로스는 파인 주얼리, 보석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주얼리 디자이너를 채용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필수적 사항은 아니지만, 담당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GIA GG(국제보석감정사) 혹은 보석감별(3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오는 것을 추천한다.
ⓕ 외국어 우대
엘씨벤쳐스는 주얼리 디자인을 비롯한 공장 핸들링, 생산 관리 등의 업무를 하는 디자이너에게 영어 능력을 요구한다. 제이미앤벨갤러리의 경우에도 중국 디자이너 경험이 있는 자를 우대하는 만큼 중국어 가능자를 찾고 있었다. 에이텐션의 누누핑거스 주얼리에서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우대사항으로 기재해두었는데, 그만큼 다양한 언어 능력을 구사할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었다.
이렇게 외국어 능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은 해외에 수입과 수출, 해외 시장을 넓혀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곳들이 많았다.
주얼리 디자이너는 이런 직무라고 말할 수 있다.
주얼리 디자이너가 주얼리 디자인만 한다는 고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숨겨진 업무와 필요한 역량들에 관해 알아볼 수 있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채용사이트에서 바라본 주얼리 디자이너는 주로 브랜드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렇기에 대부분 주얼리 디자이너를 희망하는 이들은 브랜드를 기점으로 취업의 방향성을 정할 가능성이 높았을 것이다.
<#18. 주얼리 디자이너, 주얼리를 선택한다.>
→ (바로가기) https://brunch.co.kr/@wjf/165
주얼리 디자이너가 이야기 한 내용을 담아 정리한 <#18. 주얼리 디자이너, 주얼리를 선택한다.> 콘텐츠를 살펴보면 주얼리 디자이너는 다양한 길이 열려있음을 알 수 있다. 주얼리에는 파인 주얼리, 패션 주얼리, 골드 주얼리 등 여러 분야가 존재한다. 실제로 채용공고를 보면 '골드 주얼리 경력자 우대', '보석감별 자격증 우대'와 같이 특정 재료에 있어 심도 있게 잘 알고 있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점을 유의하여 주얼리 디자이너라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필요한 역량을 키웠으면 한다.
새로운 아이디어로 실현 가능한 주얼리를 탄생시키는 주얼리 디자이너기에,
주얼리 디자이너는 상상을 현실로 그려내는 직무라고 말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하면 바로 떠오르는 직무는 MD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게 되지만, 그에 못지않게 주얼리 디자이너 또한 주얼리를 제품으로 제작하기까지 많은 소통 과정을 거쳐 주얼리 제품을 탄생시킨다. 주얼리 진로를 꿈꾸는 이들이 콘텐츠를 통해 꿈을 현실로 이어가기를 바라며, 작성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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