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풍요 Apr 07. 2024

[artjournal] 겨울의 색

겨울의 색

#artjournal 1


며칠 전부터, 아니 몇 주 전부터 자꾸만 겨울의 색을 그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잘 쓰지 않는 색들인 만큼, 색연필의 길이도 길게 남아 있다. 그렇지만 요즘엔 이 겨울의 색들이 참 좋다.


예쁘다. 차분하고 고급스럽다.

눈이 시리지 않고, 특히 흰 눈이 내려앉으면 색 대비가 정말 멋지다.

나뭇잎이 없는 무성한 가지들은 하늘을 향해 두 손을 유유히

그리고 웅장하게 펼치고 있다.


겨울나무의 색, 떨어진 잎사귀 색에

유난히 맑고 쨍한 잎눈이 움트는 계절이 찾아왔다.

매거진의 이전글 스케치 도구를 소개합니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