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비는 위로가 된다.

비가 그치면 무지개 뜬 파란하늘을 볼 수 있겠지

비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면

꽤 차분해지고 행복해지곤 한다.

바닥을 튀기고 있는 비를 보고 있으면

토닥토닥 어깨를 두드려주는 듯이

잠시 위로를 받는 기분이 든다.


어쩌면 누군가 흘리는 기쁨의 눈물인지 모른다

어쩌면 누군가 흘리는 슬픔의 눈물인지 모른다


그 비 속에 나의 눈물들도 있겠지.

저렇게 한참을 쏟아내고 나면

아마 내 기쁨은 2배가 되고

슬픔은 절반이 될거야.


이렇게 시원히 흘려내고 나면

무지개 뜬 파란 하늘을 볼 수도 있겠지.

그 풍경에 다시 희망을 담고 가 보자.

그래, 그렇게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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