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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차언니 Nov 17. 2020

환생



멍울이 진 줄 알았던 자리에

단풍이 진다


붉은 선혈의 끝자락,

예기치 않은 미의 발로


다시는 투신을 허락지 않으리니

네가 피어난 화폭을 액자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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