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꽃차언니 Nov 17. 2020

환생



멍울이 진 줄 알았던 자리에

단풍이 진다


붉은 선혈의 끝자락,

예기치 않은 미의 발로


다시는 투신을 허락지 않으리니

네가 피어난 화폭을 액자에 담는다


매거진의 이전글 합리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