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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다원 Nov 15. 2017

52. 치앙마이, 나만 알고싶은 카페 다섯곳

치앙마이 두달살기/ 52일차/ 11월14일/ 추천카페리스트


치앙마이에는 카페가 굉장히 많다.

모퉁이 작은 카페부터 감성을 자극

하는 공간이 돋보이는 카페, 사진

찍기 좋은 카페등 다양한 컨셉의

카페들이 존재한다. 치앙마이에

두달 가까이 머물렀지만 가보지

못한 카페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치앙마이관련 서적이나 네이버에서

검색이 가능한 카페들은 이미 소문이

많이 나서 사람들이 굉장히 많고

한국인뿐아니라 중국인과 일본인도

굉장히 많다. 사진을 수도 없이 찍어

정신 사납고 나또한 그들의 배경으로써

한몫해줘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작업하거나 조용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수가 없다.


무엇보다도 너도 나도 방문하기 때문에

객관적인 후기보다는 '나도 여기 방문했다.'

라는 여론에 묻어가는 거품낀 후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나는 카페와 커피를 좋아하고

치앙마이에 거주하는 태국인의 인스타그램을

검색해 팔로우했다. 그들이 자주가는 숨겨진

진주같은 카페를 알아내기에 이처럼 좋은

방법은 또 없는듯하다.


그래서 알게 된 카페들은 기본적으로 구글에

한글 후기가 없다. 한글 후기가 없는 카페를

갔을때 태국인을 제외하고 다른 동양인들을

보지 못했을때의 희열은 엄청난 쾌감을

불러일으킨다.


나는 기본적으로 글을 쓰고 싶거나 앉아서

커피한잔 마시고 싶게 만드는 내부 인테리어등

나의 감성과 상당부분 맞아 떨어져야한다.

그래서 지극히 개인적인 내 감성에 맞는 카페

5곳을 소개하고자 한다.(큰 맘 먹었다.)



*Taste Cafe


*위치 : 님만해민에 위치해 접근성 좋음.

*커피 : 산미가 강했던 커피중 가장 맛있었음

(오렌지 덕분에 향긋함과의 조화)

*인지도 : 많이 알려진편

*비고 : 내부 공간 활용이 좋다. 컴퓨터나

작업하기 좋은 책상이 있음




*Khagee

*위치 : 핑강주변에 위치함

*커피 : 산미가 강해 라떼 종류가 맛있음

(무엇보다 당큰케이크를 꼭 먹어보길 추천)

*인지도 : 현지인과 근처거주하는 서양인들뿐

*비고 : 커피 향기가 가득할 정도로 굉장히

작은 공간, 작업하기는 어렵다, 커피 마시는

느낌좀 내고 싶을때 가기 좋다.




*Graph Cafe

*위치 : 올드시티 내부에 위치함

*커피 : 시그니처 커피를 꼭 마셔봐야 한다.

한번도 맛본적 없는 맛으로 기분까지

좋아진다. 일반 커피 종류는 별로다.

(더럽게 비싸다.)

*인지도 : 엄청 알려진 곳(특히 한국인들에게)

*비고 : 최소한의 공간에서 최대한의

이윤을 뽑아내고 있는 카페, 앉아서 마셔야

겠다는 생각은 포기하는게 좋다. 시그니처

라떼 한잔을 테이크 아웃해서 올드타운 구경을

시작하면 된다. (한번은 꼭 마셔볼만 하다.)




*Begin Again

*위치 : 외곽에 위치해 있다. 그랩으로

  10~15분 이동해야한다.

*커피 : 적당히 괜찮다.

*인지도 : 한국인들이 모르는 곳(아싸!)

*비고 : 특색있는 내부 인테리어와 분위기로는

갑중에 '갑', 외곽에 있어 소풍가는 느낌도난다.

숲속의 정원같은 느낌도 나면서 거칠게 노출된

콘트리트 골격을 활용해 공사장 같은 이미지를

연상케 한다.




*Akha Ama Coffee


*위치 : 본점은 싼티탐, 분점은 올드타운.

*커피 : 내가 가장 사랑했던 커피

찐하고 고소한 맛이 아이스아메리카노로

딱이었다.

*인지도 : 꽤 알려져 있다.

*비고 : 아카라는 소수민족이 제배하는

원두를 사용하는 카페, 나의 치앙마이

생활에 활력소로써 아카카페의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큰 역학을 했다. 싼티탐은

빈티지하고 올드타운점보다 조금더

정적이다. 올드타운점은 일단 좌석이

많이 부족하다. 내부 분위기도 좋지만

본점인 싼티탐보다 못하다.

(상단 싼티탐점, 하단 올드타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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