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야가 아주 좁아지게 된다.
살고 싶지 않아
어떻게 하면 이 모든 걸 안하거나 벗어날 수 있을까
잠이 드는 게 두렵다
내일이 오는 게 끔찍하고 괴롭다
이 모든 괴로움을 버티며 또 하루를 감내해야하는 건가 등등
벗어나려 발버둥치면 칠수록
당장 죽느냐 사느냐
견디느냐 도망치느냐로만 귀결된다.
습관일수도
호르몬의 문제일수도
그저 내 문제일 수도 있다.
어떤 문제이든지 간에,
내일의 해가 기대되지 않고 영원히 뜨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잠드는 과정은 참 힘에 부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