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전 처음 불러보는 아빠

과거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어른아이에게

by 은정

만 가지 마음이 담긴 두 글자


아빠


이제야 한 번 불러봅니다.


어린 시절에 나는 당신을 죽였습니다.

누군가, "아빠는?" 하고 묻는 게 가장 두려웠던,

세상에 가장 큰 거짓말을 목에 걸고 살던

작고 작은 아이는

" 돌아가셨어요." 모기만 한 소리로

아빠라는 존재를 죽이며

스스로의 존재도 같이 죽여가며

한해

또 한해

그렇게

거짓말을 쌓아갔죠.


미움도

원망도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은정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아이들과 함께 울고 웃던 25년 학원생활~ 작가로 다시 태어나려 태동중. 이런 글쟁이를 꿈꾸다! 어린 아이들도 읽을 수 있는 쉬운 글! 어른들도 생각할게 있는 글!

174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총 3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02화너무 흔해빠져도 아픈 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