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은 잊어라

실리콘밸리가 선택한 새로운 에너지 드링크 5

by 마케터의 비밀노트

“당신이 마시는 음료는 당신의 퍼포먼스를 말해줍니다.”

실리콘밸리에서는 이 말이 더 이상 비유가 아닙니다. 이제 그들은 전통적인 에너지 드링크가 아닌, ‘기능성 성분’ 기반의 새로운 포뮬러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케톤, 파라잔틴, L-테아닌 같은 낯선 이름의 성분들이 등장하고, 에너지 드링크의 정의는 새롭게 쓰이고 있죠.


성분의 시대: 에너지를 디자인하다

실리콘밸리의 테크 리더들이 하나둘 레드불과 작별을 고하고 있습니다. 그 빈자리를 채우는 건 카페인이 아닌 '정교하게 설계된 성분 조합'. 집중력, 회복, 스트레스 완화 등 목적 기반 음료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브랜드는 단순히 새로운 맛을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위한 맞춤 에너지’**를 제시합니다.


지금 주목해야 할 대체 에너지 브랜드 5

1. Brez — THC가 들어간 ‘업퍼+다운너’ 콤보

기능: 80mg 카페인 + 5mg THC + 5mg CBD (일부 제품은 무THC)

핵심: ‘Four Loko’를 연상시키는 상승과 이완의 공존

판매 전략: THC-free 제품으로 일반 소매 유통 확대

가격: $48 / 8캔

Insight: “이제 음료도 ‘기분 설계’ 시대. Brez는 ‘리커스토어에서 진입, 슈퍼마켓으로 확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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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Ketone-IQ — 케톤을 마시는 실리콘밸리

기능: 인체 내 지방 연소 시 생기는 케톤을 외부 섭취

배경: 미 특수부대 프로젝트 기반 기술 → 대중화

타깃: 퍼포먼스 지향형 운동러, 바이오해커

가격: $120 / 24병

Insight: “케톤은 다음 단백질이다 — 퍼포먼스를 수치로 측정하는 세대의 ‘에너지 유전자’가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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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Rarebird Coffee — 카페인 대신 ‘파라잔틴’

기능: 간에서 카페인이 대사되어 나오는 파라잔틴(PX)만 추출

장점: 각성 유지 + 불안감/긴장감 감소

창업자: UC 버클리 출신 바이오엔지니어

가격: $40 / 캡슐 24개

Insight: “카페인 대체제의 실험실 버전이 드디어 시장에 나왔다 — '지적 에너지'를 원하는 밀레니얼의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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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lean Simple Eats — 단백질 + 카페인, 그리고 틱톡

기능: 100mg 카페인 + 20g 단백질

바이럴: TikTok 기반 입소문 → Target 매장 입점 성공

포지션: ‘맛있는 단백질 탄산’이라는 새로운 음용 카테고리

가격: $32 / 8캔

Insight: “헬스 유저는 이제 셰이크 대신 에너지 소다를 마신다 — 기능성과 재미를 모두 노린 Z세대 맞춤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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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Magic Mind — ‘정신 퍼포먼스’를 위한 샷

기능: 55mg 카페인 + L-테아닌 + 터메릭 등 브레인 포뮬러

기원: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창업자의 자기실험 → 제품화

대표 타깃: ‘몰입’을 원하는 화이트칼라, 창작자

가격: $148.50 / 30병

Insight: “당신의 ‘Flow State’를 위한 티켓 — 이제 음료는 집중력의 도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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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가 주목해야 할 포인트

성분 중심 마케팅 - 기능성 성분을 전면에 내세워 차별화

가격보다 ‘퍼포먼스’와 ‘효능’ 강조 - 프리미엄 가격에도 충성 고객 확보 가능

셀프 트래킹 시대와 연결 - Oura, Whoop 등 건강 데이터 기반 소비와 연결

바이럴 + 건강 브랜드 = 새로운 카테고리 개척 - SNS 기반 인지도가 실매출로 직결


다음 에너지 드링크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브랜드와 마케터에게 이 질문은 중요합니다. 이제 에너지 드링크는 단순한 피로 해소제가 아닙니다.

“당신이 어떤 상태로 살고 싶은지를 말해주는 라이프스타일 코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건강, 몰입, 밸런스… 당신의 브랜드는 어떤 ‘에너지’를 제안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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