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멍든새 Sep 27. 2022

자신감을 배웠다

다시 백일글쓰기 030



이번 주에  번만  운동을 가면 P.T 끝이다. 앞으로는 혼자 홈트레이닝을 해보려고 생각 중인데 자신이 없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엄마는 “운동신경이 어지간히 없다라고 말했다. 다른 사람들은   배우면 혼자서도 잘하더라면서 말이다. 나는 운동신경도 운동신경이지만 의욕이 없다. 처음부터 다이어트에 의지가 없는  아니었는데 지금 상태로 적당히 만족해버린  같다. 그나마 P.T 받으면서 트레이너가 멱살 잡고 끌고 가는 느낌이었는데 앞으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혼자서 해내야 된다.

요즘은 돈으로 의욕, 의지도 살 수 있는 세상이다. 잘할 수 있을지 자신 없지만, 돈도 없기에 어떻게든 해내야 된다.

이렇게 글을 쓰다 보니까 “어쩌면 내가 해낼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머릿속 밑바닥부터 스멀스멀 올라온다. 그 오랜 시간 동안 운동의 즐거움을, 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배웠으니 아예 가능성이 없는 건 아니라면서.

처음부터 자신에 대해 확신을 갖고 시작하는 사람은 없다. 여타 성공한 사람들도 누구나 나처럼 불안한 시기를 겪었지만 결국 해낸 것이다. 내가 성공담의 주인공이 될지, 실패의 주인공이 될지 나의 선택에 달렸다.

작가의 이전글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