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뭐한다고 만들었냐면(by 페킹)
시작은 강남역 근처의 타코집이었다.
또띠아에 새우, 바베큐를 넣어 야무지게 싸먹다가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아, 이 사람이랑 글을 써야겠다.
"우리 너무 형식적인 그런 글 말고, 쓰고 싶은 내용으로 글을 한번 써봐요!"
나는 아마추어 오브 아마추어, 정말 취미로 글을 쓰는 사람이지만,
맞은편에 앉은 이생님은 꽤나 글밥좀 날리던 사람이었고
심지어 스타텁에도 있었고(스타텁을 경험했던 분들이 좋으다)
나는 그의 위트 넘치는 글을 좋아했단말이지이이
얼핏 건방질 수 도 있지만
너무 많은곳들에서 '중국'이란 키워드가 핫하다며 무자비하게 쏟아내는 글들에 약간 신물이 난 상태였다.
+그리고 왜 하나같이 딱딱해야하는건지 흥칫뽕뽕
그래서 우리는 적당히 말랑말랑하면서(feat.병맛)
마음가는 대로, 쓰고싶은 글을 쓰기로했다.
일단 시작은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업체 털기]를 시전할 것.
나는 IT/스타트업에 관심있고
이생님은 이커머스/물류에 관심이있기 때문에
(써놓고 보니 업을 따라가는건가)
앞으로 이 접점에 있는 중국 기업체들을 털어볼 생각이다.
앞서 이생님이 베타버전으로 쓰신
를 기점으로 이후에는 번갈아가며 연재를 할 계획이며
연재 주기는 1주...10일...2주...
좋든 싫든 중국이란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고,
그와 관련된 일을 해왔던 사람들이라
제 버릇 남 못준다고 ㅋㅋㅋ 또 다시 중국이란 키워드가 들어간 글을 쓰게 되었다.
말이 길었으나
세줄 요약 하자면
1. 이생X페킹(류진정)의 콜라보레이숀
2. 내용은 이커머스+IT+스타트업+중국 키워드의 글
3. 연재주기는 1주(에서 2주)
요거 하려고 만들었다 이고에용~~
사용 설명서 by 페킹 버전은 요기서 끝.
TMI, 프로젝트 이름인
은 이생님의 아이디어로,
peking은 내 블로그 활동명이면서
(페킹!! 퍼킹아님!! 근데 발음이 비슷해서 더 좋ㅇ..)
동시에 이생님과 나의 접점을 만들어준 장소다.
(추가로 이생님의 설명)
여기에 어떻게 더 ‘간즤’를 때려넣을 수 있까 고민하다보니
영화 중경삼림의 영문이름인 ‘Chungking Express’이 생각났고,
여기에 중국스러움을 끼얹어보자며 8을 냅다 갖다 붙임으로써
은하철도999가 아닌 페킹 익스프레스 888이 誕生한 것.
듣자마자 ‘캬캬 좋아요’라고 해준 페킹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
요기는 이생님의 브런취니 참고해보시면 좋을것 같소
(이미 닉넴부터가 스웩넘쳐벌쓰... 이생ps딱히 불교는 아닙니다 라니...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