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식 - 샐러드를 먹어보았다.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고

by 현정화


하루에 한 끼. 샐러드를 먹어보았다.
그간 폭음으로 망가진 몸에게 속죄하는 마음과 쌓인 독소를 빼볼 요량으로
하루 한 끼. 샐러드를 5일간 먹어보았고 간단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1일 1식 샐러드를 먹기로 다짐하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샐러드를 고르는 일이었다.
점심 끼니를 샐러드로 대체할 계획이었고, 동료들과 함께 해야 했기에 조건은 꽤나 까다로웠다.

1) 샐러드가 맛있어 보일 것 - 제일 중요하다
2) 메뉴가 다양할 것 - 우리는 빨리 쉽게 지치는 사람이다
3) 가격이 적당할 것 - 평소 점심값보다 비싸지면 곤란하다
4) 정기배송이 되어야 할 것 - 한꺼번에 배달되면 신선한 야채를 먹기 어렵다
5) 배달비가 없어야 할 것 - 3번과 일맥상통하는 까닭이다


여러 고민 끝에 선택한 샐러드는 프레시코드 (@freshcode_salad)

스타트업 혹은 간편식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샐러드 정기배송 서비스이다.
지금부터 프레시코드를 이용해 본 경험을 적어보겠습니다.


1. 배송상태



1) 배송은 새벽 배송으로 이루어지고 꽤 이른 새벽에 배송된다


2) 택배박스 자체가 아이스박스로 되어있고, 그 박스를 열면 샐러드보다 충전재와 냉동팩이 더 많이 들어있다.


3) 물론,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해 최고의 샐러드를 소비자에게 공급하겠다는 의지겠으나

4명분이 각각의 택배박스로 배송되니 박스를 까고 충전재를 버리고 하는 일이 꽤..나 번거로웠다.


4) 이 역시, 아침에 조금 더 몸을 움직여 땀을 흘려 몸을 가볍게 하라는 프레시코드의 배려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5) 아니! 그래도 그렇지 이런 배송상태는 시대를 역행하는 일인 것 같은데.. 괜히 죄짓는듯한 찝찝한 기분을 버릴 수 없다


6) 프코스팟이 안 되는 배송지에는 묶음배송 같은걸 지원해주면 좋겠다.
4명이 정기배송을 신청했는데, 프코스팟은 5명부터 지원이 가능하다. 그래서 4개의 박스가 배송되어서 약간 당황했다

새벽 배송이 완료되면 이렇게 문자로 알려준다.



2. 맛과 양


1) 프레시코드는 총 세 가지 사이즈로 서비스되는데 정기배송은 그중 중간 사이즈인 레귤러 사이즈로 배송된다.


2) 양은 적당하거나 조금 많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3) 야채와 과일의 신선도는 배송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거의 최상의 수준이다.

4) 드레싱은 다 맛있는데 특히, 프레시코드의 시그니처 드레싱이 짱. (산뜻새콤고급)

5) 메뉴 구성이 단조롭지 않고 토핑류도 꽤 신경 쓴 게 느껴진다.(견과류 등)


6) 매일 다른 메뉴라 지루함이 덜 하다.

6) 걍 사 먹은 샐러드 중 단연 갑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파리바게트 등 일반 베이커리류 보다 훨~씬 낫습니다.



3. 부작용


*나는 아침 출근서부터 동료들과 점심메뉴를 고민하는 게 낙인 삼십 대 직장인이다.
(함께 점심을 먹는 동료들과 함께 샐러드 1식을 함)



1) 기분이 행복하지 않음


2) 샐러드를 먹으며 대화 주제는 먹지 못해 한스러운 점심메뉴를 이야기함.


3) 그래서 행복하지 않음


4) 음식 망상증이 생김


5) 괜한 합리화로 저녁에 다시 폭음함^^♡


6) 그래서 행복하지 않음


7) 해장도 샐러드로 했읍니다



4.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부룩했던 속이 조금은 편안해지고 붓기도 빠졌습니다.
화장실 가는 게 편해졌습니다.

(그치 섬유소를 기린 수준으로 먹었잖아요)


죄의식도 약간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폭음하기도..)


또 하나, 작은 성취를 이루며 조금 성장한 어른 같은 기분이 약~간 들었습니다.



5. 결론


하루 한 끼 샐러드와 같이 섬유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건 꽤 근사한 일 같습니다.
어제보다 건강을 더 많이 챙겨야 하는 때가 되었으니 우리 모두 1식 정도는 가볍게 먹어봅시다.

추석을 제외한 9월 한 달은 샐러드 1일 1식을 계속 이어가 보겠습니다.


6. 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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