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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를 부르는 사람 ― 성장 잠재력을 드러내는 습관

프로젝트 중심의 커리어 Part3. | EP.7

기회는 결코 ‘운이 좋은 사람’에게만 가는 것이 아니다.
기회는 움직이는 사람, 문제를 발견하는 사람, 흔적을 남기는 사람,
그리고 협업 태도가 안정적인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몰린다.


Part 1. 스케치북 경력관리의 철학(5회)

Part 2. 스케치북처럼 일하는 사람들(7회)

Part 3. 프로젝트 중심의 커리어(7/7회차)

Part 4. 스케치북으로 설계하는 커리어 전략(7회)

Part 5. 미래 커리어의 스케치북(2회)



20화. 기회를 부르는 사람 ― 성장 잠재력을 드러내는 습관







Ⅰ. “기회는 우연이 아니라, 습관에서 온다”





지금의 일터는 분명한 전환점 위에 서 있다.
기업은 더 이상 ‘이미 완성된 사람’을 찾지 않는다.
대신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인가’를 먼저 본다.
즉, 현재의 실력보다 미래의 성장 속도, 지금의 성과보다 잠재력의 패턴이 더 중요해진 것이다.



그리고 이 잠재력은 말로 설명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말은 얼마든지 포장될 수 있지만,
습관은 절대 속일 수 없다.
문제를 보는 방식, 작은 시도를 반복하는 태도, 실행의 리듬,
기록·관찰·해석의 루틴 등이 쌓여
기회를 끌어당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가른다.



특히 시장 변화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지금 잘하는 능력”은 금방 낡아버린다.
그래서 기업은 ‘현재의 능력’이 아니라
앞으로 얼마나 빨리 배우고 움직일 것인지를 평가한다.
14~19화에서 다룬 프로젝트·협업·실행·AI·작업물의 흐름 역시
바로 이 잠재력 평가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그렇다면 질문은 명확하다.
성장 잠재력은 무엇으로 드러나는가?
어떤 습관이 기회를 불러오는가?
기회가 달라붙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무엇이 다른가?



이번 회차는 바로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탐구하는 장이다.










Ⅱ. ‘성장 잠재력’을 구성하는 5가지 핵심 요소





성장 잠재력은 모호한 개념이 아니다.
그 사람의 행동 패턴, 작업 방식, 반복되는 선택 속에 명확하게 드러난다.
특히 AI 시대 이후, 잠재력을 구성하는 요소는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다음의 다섯 가지는 기업이 실제로 면접과 평가에서 가장 집중해 보는 지점이다.






1) 요소 1: 빠른 학습력 — AI 시대 최우선 역량



지식은 더 이상 희소하지 않다.
AI가 대부분의 정보를 대신 정리하고,
핵심 구조까지 제시하는 시대에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는 중요한 기준이 되지 못한다.


이제는 얼마나 빨리 배우고 적용할 수 있는가가 핵심이다.
작은 프로젝트와 반복 실행은 이 학습 속도를 결정하며,
“한 번 해본 사람”과 “생각만 한 사람”의 격차는
짧은 시간 안에 극적으로 벌어진다.






2) 요소 2: 문제 발견 능력 — 성장은 문제에서 시작된다



문제를 먼저 보는 사람은
성장도 먼저 시작한다.


조직은 “주어지는 일만 하는 사람”보다,
문제를 발견하고 말해주는 사람에게 기회를 준다.
왜냐하면 문제 발견은
주도성·관찰력·비판적 사고의 증거이며,
9화에서 다루었던 것처럼
모든 프로젝트와 혁신의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3) 요소 3: 실행 속도 —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이 빠르게 성장한다



실행력이 곧 성장력이다.
빠르게 움직이면 피드백이 빨리 오고,
피드백이 쌓이면 잠재력의 데이터가 빠르게 축적된다.


즉, 실행이 빠른 사람 = 성장도 빠른 사람이다.


8화(시도–실패–수정)와 16화(실행력)에서 설명한 것처럼
실행은 잠재력의 가장 명확하고 정직한 신호다.






4) 요소 4: 협업 태도 — 팀을 성장시키는 사람이 기회를 얻는다



이 시대는 더 이상 “혼자 잘하는 사람”의 시대가 아니다.
문제가 복잡해지고 프로젝트가 다학제적이 되면서,
기업은 협업 태도를 인재 평가의 핵심 지표로 삼는다.


특히 부서 경계를 넘어 협업할 수 있는 사람,
의견 충돌 속에서도 조율하는 사람,
팀 전체의 속도를 끌어올리는 사람이
잠재력이 높은 인재로 분류된다.
이는 15화에서 다룬 ‘주제 중심 협업’과 직결되는 지점이다.






5) 요소 5: 작업물 기반 자기 증명 — 말보다 반복된 흔적이 강하다



잠재력은 말로 설명되지 않는다.
작업물로 증명된다.


작은 프로젝트, 미니 산출물, 반복된 흐름도, 문제 정의 문서 등
작업물의 누적은
“이 사람은 발전하고 있다”는 가장 투명한 신호가 된다.


18화(작은 프로젝트)와 19화(작업물 시대)가 강조했듯,
작업물은 잠재력의 가장 강력한 데이터이자
가장 신뢰받는 증거다.










Ⅲ. 기회를 부르는 사람들의 공통 습관 7가지





기회를 끌어당기는 사람들은 특별한 배경이나 스펙을 가진 것이 아니다.
그들이 가진 차이는 습관이다.
평소의 사고 방식, 문제를 대하는 태도, 작은 행동의 누적이
기회를 스스로 불러오는 힘이 된다.
아래의 일곱 가지 습관은 실제로 빠르게 성장하는 사람들,
조직에서 먼저 눈에 띄는 사람들,
그리고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진 패턴이다.






1) 습관 1: 문제를 메모하는 사람 — 문제 리스트가 곧 자산



기회를 부르는 사람들은 문제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는다.
즉시 메모한다.


작은 불편, 고객 반응, 프로세스의 결함, 아이디어의 단초.
이 모든 것이 ‘문제 리스트’로 축적되며,
7화·9화에서 다룬 것처럼
문제 정의와 실행의 출발점이 된다.


문제를 기록하는 순간
그 사람의 경력은 이미 움직이기 시작한다.






2) 습관 2: 작은 시도를 멈추지 않는다 — 작은 성공이 큰 기회를 부른다



이들은 규모를 따지지 않는다.
3일 프로젝트, 1시간 실험, 미니 테스트라도 바로 실행한다.
작은 시도는 작은 성공을 만들고,
작은 성공은 더 큰 기회를 데려온다.


이 반복이 결국
‘실행 근육’을 만드는 가장 강력한 루틴이다.






3) 습관 3: 피드백을 빠르게 흡수한다 — 피드백 수용이 잠재력의 신호



조직에서 가장 성장 속도가 빠른 사람은
피드백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다.


피드백은 곧바로 개선 포인트를 제공하고,
그 즉시 속도를 높인다.
반대로 피드백을 거부하는 순간 성장도 멈춘다.


기업이 잠재력이 높은 사람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보는 태도가 바로 ‘피드백 수용성’이다.






4) 습관 4: 메타인지(자기점검)가 높다 — 스스로 자신을 읽을 줄 안다



자기 약점과 강점, 행동 패턴을 이해하는 것.
이 ‘자기 점검 능력’이 높은 사람은
실패를 빠르게 교정하고
성찰(여백)을 통해 다시 성장 경로를 잡는다.


13화에서 강조한 것처럼
이 메타인지 습관은 경력의 내구성을 결정한다.






5) 습관 5: AI를 활용한 사고 확장 — AI를 ‘확장 파트너’로 쓰는 사람들



AI를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사고의 확장 장치로 활용하는 사람들은
학습 속도와 문제 해결 속도가 압도적으로 높다.


17화에서 다룬 것처럼
AI와 협업하는 사람은
아이디어 생성, 기획, 구조화 능력이 폭발적으로 확장된다.
기업이 “이 사람은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판단하는 핵심 근거다.






6) 습관 6: 관찰 → 해석 → 실행 루프를 돌린다 — 잠재력의 행동 패턴



기회를 부르는 사람들은
관찰(5%), 해석(15%), 실행(80%)의 비율로 움직인다.


즉, ‘보는 것’보다 ‘움직이는 것’에 훨씬 많은 비중을 둔다.
관찰 → 해석 → 실행 루프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행동 증거’다.


이 패턴이 누적될수록
그 사람은 기회를 끌어당기는 자기만의 속도를 갖게 된다.






7) 습관 7: 흔적을 남긴다 — Trace Habit이 기회를 만든다



작업물, 메모, 흐름도, 문제 정의, 스케치북 기록.
이 흔적들이 쌓이면
19화에서 다룬 것처럼
그 자체가 경력이 되고 잠재력의 증거가 된다.


흔적 없는 사람은 성장도 관찰되지 않지만,
흔적을 남기는 사람은
성장 과정 전체가 ‘보이는 경력’이 된다.











Ⅳ. 기회를 부르는 사람들의 사고 패턴





기회를 끌어오는 사람들은
실력이 뛰어나서가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다르다.
같은 상황을 보더라도 해석과 선택이 다르기 때문에
기회가 자연스럽게 그들에게 붙는다.
아래 네 가지 사고 패턴은
지금 성장하는 사람들, 빠르게 기회를 잡는 사람들,
그리고 조직에서 ‘한 번 더 기회를 주고 싶은 사람들’의 공통된 사고 흐름이다.






1) 패턴 1: ‘작게 시작하면 뭐든 가능하다’ 사고



기회를 끌어오는 사람들은
처음부터 완벽을 바라보지 않는다.
작게 시작하면 무엇이든 가능해진다는 사고를 가진다.


“이 정도면 일단 해볼 수 있다.”
“해보면 알 수 있다.”
“작게라도 하나 만들면 다음 단계가 보인다.”


이 사고방식이
실행의 문을 열고,
작은 결과를 만들고,
그 작은 결과가
다음 기회의 통로가 된다.


작은 실행이 가능성을 넓히는 가장 강력한 도구임을
그들은 본능적으로 이해한다.






2) 패턴 2: ‘문제 중심’ 사고



기회를 놓치는 사람은
늘 “내 역할이 아니다”를 먼저 떠올린다.


반면, 기회를 끌어오는 사람은
역할이 아니라 문제를 본다.


“이 문제는 왜 생겼지?”
“내가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이지?”
“지금 무엇을 바꾸면 상황이 좋아질까?”


문제 중심 사고를 가진 사람은
자연스럽게 협업으로 이어지고,
문제 해결을 통해 영향력을 얻게 되며,
새로운 기회를 가장 먼저 경험한다.


이는 15화에서 다룬
문제 중심 협업 구조의 핵심 사고방식과 정확히 맞닿아 있다.






3) 패턴 3: ‘과정 중심’ 사고



기회를 스스로 만드는 사람들은
결과만을 바라보지 않는다.
과정을 축적하는 것을 경력의 핵심으로 삼는다.


결과는 단 한 순간이지만
과정은 지속적으로 남고
반복될수록 실력과 잠재력을 입증한다.


과정을 쌓는 사고방식은
스케치북적 경력 관리의 핵심 원리와 동일하다.
기록, 구조화, 실행, 성찰이 자연스럽게 반복되며
경력의 ‘깊이’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4) 패턴 4: ‘기회는 움직이는 사람에게 붙는다’ 인식



많은 사람은 “준비된 사람에게 기회가 온다”고 말한다.
하지만 기회를 끌어오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하지 않는다.


“기회는 움직이는 사람에게 붙는다.”


정적인 사고는 기회를 흘려보내지만
동적인 사고는 기회를 자석처럼 붙잡는다.


움직임이 있는 사람에게는
피드백이 생기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며
문제가 보이고
새로운 가능성이 열리고
리더의 신뢰가 쌓인다.


결국,
움직이는 사람이 기회를 먼저 만나고
그 기회는 또 다른 기회를 불러온다.










Ⅴ. 성장 잠재력을 드러내는 실천 전략





성장 잠재력은 말로 설명할 수 없다.
행동, 흔적, 반복, 태도를 통해서만 드러난다.
그래서 잠재력을 증명하려면
‘습관화된 실천 전략’을 갖추는 것이 결정적이다.
아래 다섯 가지 전략은
기회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기회를 ‘끌어당기는 사람’으로 전환시키는 핵심 실천법이다.






1) 전략 1: 기회 레이더 만들기



기회를 발견하는 사람은
운이 좋은 것이 아니라
관찰 시스템이 작동하는 사람이다.


산업 변화, 기술 트렌드, 기업의 움직임을
주기적으로 스캔하며
자신에게 올 수 있는 ‘기회의 신호’를 포착한다.


이 기회 레이더는
앞으로 이어질 21화(관찰의 스케치)와도 연결되며,
기회를 잡기 위해
가장 먼저 갖추어야 할 ‘시야의 기초 체력’이다.






2) 전략 2: 직무별 작은 프로젝트 3개 수행



직무 진입 시 가장 강력한 증거는
말이 아니라 작은 프로젝트 3개다.


3개의 프로젝트는
경력의 방향성, 실행력, 문제 해결 흐름을
가장 빠르게 증명한다.


이는 앞선 18화에서 다룬
‘작은 프로젝트 전략’의 실전 버전이며,
신입·경력 모두에게 적용되는
가장 실용적이고 즉시 가능한 전략이다.






3) 전략 3: 작업물 중심 자기소개서·면접 전략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방식은
말이 아니라 작업물 중심의 설명이다.


면접에서
“저는 이런 경험이 있습니다”가 아니라,
“이 문제를 이렇게 보고, 이렇게 해결했습니다”
실제 문서·흐름·구조로 보여주면
면접관은 당신을 ‘실제로 움직이는 사람’으로 평가한다.


작업물 중심 자기소개서는
말을 넘어 ‘근거 있는 잠재력’을 드러내는 방식이다.






4) 전략 4: AI 기반 생산성 확장



AI는 단순히 편리한 도구가 아니다.
성장 잠재력을 증폭시키는 강화 장치다.


실력 × AI 활용 능력 = 잠재력의 곱셈 효과


AI를 통해
빠른 분석, 기획 구조화, 정보 정리, 발상 확장 등이 가능해지고
이는 성장 속도를 몇 배로 가속한다.


AI는 잠재력의 가속 엔진이며,
17화에서 다룬 ‘AI 협업 능력’과 직결된 전략이다.






5) 전략 5: 습관 설계



잠재력은 ‘한 번의 성과’가 아니라
습관의 누적에서 드러난다.


스케치북적 루틴, 즉
기록 → 구조화 → 실행 → 성찰의 루프는
잠재력을 매일 조금씩 강화시키는 습관 시스템이다.


이 루틴은
작업물의 질을 높이고(19화),
작은 프로젝트의 반복을 돕고(18화),
실행력을 끌어올리며(16화),
문제 발견의 감각을 강화한다(9화).


바로 이 습관 자체가
가장 강력한 성장 잠재력의 증거가 된다.










Ⅵ. 기회를 부르는 사람의 실제 사례





기회는 결코 우연이 아니다.
현장에서 관찰해보면, 기회를 붙잡는 사람들에게는
분명한 행동 패턴과 습관이 있다.
아래 세 가지 사례는
성장 잠재력이 어떻게 평가되고,
어떤 방식으로 ‘기회’로 전환되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생생한 증거다.






1) 사례 A: 잠재력이 채용을 바꾼 신입



이 신입 지원자는 스펙이 부족했다.
자격증도 흔했고, 직무 관련 전공도 아니었다.
하지만 단 하나, 강력한 무기가 있었다.


바로 작은 프로젝트 3개와 그 과정의 작업물,
그리고 꾸준히 반복된 실행 패턴이었다.


면접관들은 그의 작업물을 보며 말했다.

“이 사람은 빠르게 성장하겠구나.”


경력·전공·연수보다 더 강력했던 것은
그가 보여준 행동의 흔적과 잠재력의 속도였다.
결과적으로 그는 스펙이 더 좋은 경쟁자들을 제치고 최종 합격했다.






2) 사례 B: 조직에서 기회가 몰리는 사람의 비밀



이 직원은 초기에는 평범한 구성원이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리더들이 중요한 프로젝트를 먼저 이 사람에게 맡기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단순했다.

문제를 누구보다 빨리 발견했고

발견 즉시 작은 실행으로 검증했고

그 실행을 기록하여 팀에 공유했다

협업 과정에서는 태도가 유연하고 책임감이 있었다


즉, 문제 발견 → 실행 → 기록 → 협업의 선순환 루프가
조직 전체에 ‘신뢰 신호’를 보낸 것이다.


리더들이 기회를 주는 이유는
지시하지 않아도 스스로 움직이는 사람에게
‘성장 가능성’이 보이기 때문이다.






3) 사례 C: 직무 전환 성공 사례



어떤 직무에서 다른 직무로 이동하는 것은
과거에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이 사례의 주인공은
본업과는 전혀 다른 분야로 커리어를 옮기고 싶었다.
그가 시작한 것은 거창한 것이 아니었다.


스케치북 방식으로
관찰·정리·작업물 제작을 꾸준히 반복

작은 프로젝트 몇 개를 만들어
이를 포트폴리오로 정리

이를 새로운 직무 채용에 제출


결과는?
무경력 분야의 직무로 성공적으로 이직.


기업은 ‘해본 적 있음(做过)’을 가장 신뢰한다.
그의 포트폴리오는
“이 사람은 새로운 환경에서도 빠르게 적응하고 성장할 것이다”라는
명확한 잠재력의 증거였다.










Ⅶ. 정리 ― 기회를 끌어당기는 사람 vs. 기회를 놓치는 사람





기회는 결코 ‘운이 좋은 사람’에게만 가는 것이 아니다.
기회는 움직이는 사람, 문제를 발견하는 사람, 흔적을 남기는 사람,
그리고 협업 태도가 안정적인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몰린다.
반대로 기회를 놓치는 사람에게도 공통점은 분명하다.
생각만 많고, 움직이지 않으며, 기록하지 않고, 관찰하지 않고,
무엇보다도 피드백을 거부한다.
이 다섯 가지 부재는 잠재력을 스스로 지워버리는 행동 패턴이다.



반면, 기회를 끌어당기는 사람들은 다르게 움직인다.
작은 것이라도 바로 실행하고,
문제를 발견하면 기록하고,
경험의 흔적을 남기며,
AI를 활용해 사고를 확장하고,
협업 과정에서의 태도로 신뢰를 쌓는다.
기업이 보는 ‘성장 가능성’은 바로 이런 행동 패턴 속에서 드러난다.
결국 기회는 완성도가 아니라 습관의 누적에 반응한다.



다음 회차(21화)에서는 Part 4의 첫 이야기
“관찰의 스케치 ― 산업을 읽는 사람의 생존력”으로 넘어간다.
기회를 붙잡는 사람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변화의 흐름을 먼저 읽는다.
산업의 움직임을 관찰하는 능력이
앞으로의 커리어에서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 이어서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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