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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하지만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 마태오복음 5장 44절
하지만 주님,
저에게는 원수가 없습니다.
존재하는 것은 모두 형제이고
나를 괴롭히고 해하는 형제가 어렵고
사는 게 힘들지만
그들은 저의 원수가 아닙니다.
우리는 결국
서로에게
은인이 될 수만 있습니다.
그러거나 그러지 않거나 — 즉, 전부 아니면 전무.
다른 길은 없습니다.
다만 저 한 길 — 은인이 되는 길은
지금도 무한히 늘고 있습니다.
休
같이 읽고, 같이 쓰고, 같이 이야기합니다. 수도자에서 세속의 수행자로, 편집자요 작가, 학생이자 교육운동가로서 인간과 세계에 대해 묻고 집필, 강연, 상담, 토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