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 많이 했는가? 내 생각에 추가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 여기서 딱 10개만 더 연습해서 말만들기가 누구나 자연스럽게 되는 것임을 깨닫고 자신감을 가지면 좋겠다.
06-1 원서속과거시제들
다음은 내가 아마존에 ‘Question Intelligence(질문지능)’이라는 제목으로 출판한 책의 내용이다. 갑자기 난도가 높은 영어가 튀어나와 당황할 수 있겠다. 이렇게 하는 의도는 두 가지인데 첫째, 실제 영어 원서 속에서 과거시제 주동이 자주 사용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서이고 둘째, 영어는 결국 ‘주동으로부터 말 잇기’이기 때문에 주동 연습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일깨우기 위해서이다.
2010년 9월 개최되었던 G20 서울 정상회의 폐막식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폐막 연설을 했다. 훌륭한 개최국 역할을 감당한 한국에 감사를 표하며 오바마 대통령은 특별히 한국 기자들에게 질문할 기회를 주
었다. 하지만 그 뒤에 흐른 것은 적막뿐이었다. 그 어떤 한국 기자도 이 중요한 기회에 미국 대통령에게 질문하지 않았다. 아니, 못했다. 결국 그 기회는 중국 기자가 차지했다.
During the closing ceremony of the September 2010 G20 Summit held in Seoul, President Barack Obama of the United States gave the closing speech. After expressing his gratitude to South Korea for being an excellent host nation, he presented to Korean journalists a special opportunity for questions. However, only awkward silence ensued after such an opportunity. Not a single Korean reporter seized this important opportunity and dared to ask the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any questions. Rather, it was that they did not know how to ask questions. As a result, a Chinese reporterinstead got the chance to ask him questions.
06-2 영어를 잘하게 만드는 작은 습관: 빠르게 영어 타이핑 하기
앞서 빠르게 글씨 쓰는 연습을 하라고 조언했다. 이제는 빠르게 영어 타이핑하는 연습을 하자. 자판을 보지 않고도 글을 쓸 수 있을 만큼 연습해야 한다. 연습을 꾸준히 하면, 당신 또한 나처럼 생각함과 동시에 바로 영어로 옮겨 적을 수 있을 것이다. 내가 빨리 손글씨를 쓰거나 타이핑하라고 권하는 중요한 이유는, 글쓰기가 곧 생각하는 것과 같기 때문이다. 내가 여러 권의 책을 저술하면서 확신한 것은, 생각을 키우고 확장시키는 가장효과적인 방법은 바로 글쓰기라는 사실이다.
영어 타이핑 연습을 열심히 해서 자판을 보지 않고 영어 문장을 빨리 쓸 수 있을 때, 당신은 제한된 시간에 더 많은 문장을 쓰고 더 많이 생각하고 고칠 수 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당신의 영어지능이 향상된다. 나의 경우 처음 영어 타이핑 연습을 할 때, 영어 교과서나 영어 잡지 혹은 기사를 가지고 여러 번 따라 적는 연습을 했다. 이런 식으로 2, 3개월만 꾸준히 연습하면 엄청난 속도로 타이핑하는 당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이작 유
<영어지능>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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