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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시 닥터 양혁재 Jul 08. 2024

하루의 시작에 건네는 인사

내가 아침에 병원으로 출근할 때마다 가장 먼저 만나는 분들은 주차 관리 선생님들이시다. 일명 주차 반장님이라 불리는 이분들은 언제나 밝은 표정, 우렁찬 목소리로 인사를 건네신다. 


"원장님, 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도 파이팅하세요"


이렇게 기분 좋은 인사를 받고 나면 나도 덩달아 힘이 솟는다. 


주차 반장님들의 힘찬 기운을 잔뜩 받아 병원으로 올라가면, 분주히 진료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간호사 및 다른 직원들을 향해 나 역시 우렁찬 목소리로 인사를 한다.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도 잘 부탁합니다!"


한껏 목청 높여 인사를 하면 직원들도 특유의 싱그러운 미소로 화답해 준다. 


하루의 시작에 서로를 향해 건네는 인사의 중요성을 간과하지 말자. 아무리 바쁘더라도 긴 하루를 여는 때엔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서 인사를 건네자. 밝은 표정으로, 그리고 힘찬 목소리로. 


오늘도 그러했듯, 내일도 나는 직원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넬 것이다. 

그리고 그들과 함께 하루를 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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