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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시 닥터 양혁재 Jul 15. 2024

당신의 고통을 이해하기에

당신의 고통을 누구보다 깊이 헤아리겠습니다. 

당신의 슬픔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겠습니다. 


아파도 아프다고 말 못 하고 살았던 세월.

슬퍼도 눈물 한 방울 흘리지 못한 채로 지내야 했던 세월.


입을 것 못 입고, 먹을 것 못 먹었던 

궁핍하고 어려웠던 지난 세월. 


그 세월 속에 켜켜이 쌓인 당신의 고통과 상처를

이젠 아들이 이해하고 어루만져 드리겠습니다. 


이젠 혼자가 아닙니다. 

혼자라고 생각하며 외로워하실 필요 없습니다. 


모든 순간에, 모든 상황에 아들이 함께하겠습니다. 


당신이 지금부터라도 고통 없는 삶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아들이 돕겠습니다. 

당신이 마냥 이쁜 우리 어머님으로 여생을 보내실 수 있도록 아들이 지원하겠습니다. 


이제 더는 혼자가 아니니까, 당신의 곁엔 든든한 아들이 있으니까,

제발 기운 내세요! 힘을 내세요!


어머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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