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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시 닥터 양혁재 Aug 07. 2024

무심코 흘러간 세월을 돌이킬 수는 없겠지만

속절없이 흘러가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는 법. 

무심코 흘러간 세월을 돌이킬 수도, 붙잡을 수도 없는 법.


흘러간 세월 속에 떠나버린 어머님들의 청춘을 되돌릴 순 없지만,

그래도 어머님들이 여생만큼은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아들로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봄이면 함께 꽃구경을 떠나고,

여름이면 함께 물놀이를 떠나고,

가을이면 함께 단풍 구경에 나서고, 

겨울이면 함께 눈사람을 만들면서, 

그렇게 어머님들이 앞으로 주어진 시간 동안 행복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참 감사한 것은 어머님들도 이런 내 노력을 알아주신다는 부분. 


나의 진심이 어머님들의 마음에 가닿을 수 있어 참 다행이다. 


부디 가능한 많은 시간이 주어져서 어머님들과 더 많은 추억을 쌓으며 지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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