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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소규모 창업 준비

by 비산프로

요즘은 정말 내 창업 생각 말고 하는 생각이 없는 것 같다. 회사에서야...일을 해야 하니까 집중하지만 솔직히 틈만나면 계속 내 창업 생각만한다.


칼퇴하고 집으로 와서 샤워하고 대략 8시부터 시작해서 항상 12시정도까지 일을 하고...씻고 여섯시에 일어나서 아침에 한 시간 정도 일을 하고 회사에 출근한다. 더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고 싶지만...그러면 진짜 회사가서 에너지가 방전되어 있을 것 같아서 그것만은 참고있다.


물론...아침에 일어나는건 쉽지 않지만 그 일을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 너무 졸려서 그렇지 하고싶지 않은게 아니라서 일어나진다.


자면 뭐하냐...일어나서 조금이라도 해보자...라는 그런 생각.


내가 맘에드는대로 결정해서 보고서류 없이 내가 결정하고 끝낸다. 쓸 때 없이 공유와 보고를 위해 하는 일들이 줄어들면서 업무의 계획성과 효율성이 극대로 강해진다. 또한 자유로운 일정 조정이 가능해서 업무 하나 하나에 영혼을 담고 있다.(담은 영혼가 결과물이 비례하는 결과는 아니지만...)


이렇게 좋은걸...왜 나는 지금에서야 시작했을까?? 진짜 쫄딱 망해도 상관없다. 이걸...최소 작년부터만 이렇게 했어도...


금요일 퇴근길이다. 집에가서 또 준비하고 일 할 생각뿐이다..컴퓨터를 너무 오래해서 눈이 아프지만...그래도 가만히 앉아서 티비보고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 보단 돈, 시간 모두 아껴가면서 더 재미있는걸 하고 있다.


그렇다고 내 모든 삶이 만족스러운건 절대 아니다. 하지만...그래도 뭔가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는건...정말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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