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도 나노 규모의 내 사업 런칭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하루에 한 개 상품씩만 상세페이지를 만들고있다. 물론 죽자고 달려들면 금방 할 수 있겠지만...지금부터는 버티는 노력의 영역이라는 생각에..지치지 않고 내일도 오늘처럼 할 수 있을 딱 그만큼만 하고 있다.
더 자세히 이야기 하자면...월/화는 상품 한 개 씩 상세페이지를 만들었다. 하나 하나를 엄청 이쁘게 만들려는 노력은 안하고있다. 우선은 이걸 다 만드는게 첫 번째 목표이다. 그래서 최소한의 정보와 사진 그리고 통일된 양식 만큼만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그리고 수/목/금에는 결제시스템 등록 일명 "PG 시스템" 연동을 통해 손님이 와서 살 수 있는 쇼핑몰 구축에 몰입했다. 사실 PG시스템을 연동하는 것이 사실 소규모 온라인/모바일 쇼핑몰을 개업하는데 가장 큰 걸림돌인 것 같다. 왜냐면...필요 서류가 있는데 나는 이것들을 하나 하나 직접 찾으러다닐 시간이 없다. 왜냐면 직장인이니까...그리고 이 사람들도 회사원이다보니 평일 09시 ~18시 시간을 활용해 상담을 하고 문의에 대한 답변을 한다. 그래서...내가 물어보고 실행에 옮겨볼 시간이 극도로 부족하다. 그래서 어차피 홈페이지도 다 만들었겠다.. 지금 부터는 상세페이지, 콘텐츠 그리고 마케팅 영역에 들어온 만큼 조급하지 않게 조금씩 천천히 하지만 꾸준하게 가는 방법으로 전략을 돌렸고..드디어 오늘부터 진짜 구매할 수 있는 쇼핑몰이 되었다.
하지만 변함 없는 사실은 여전히 내 쇼핑몰의 방문자는 일평균 5명 미만이라는 것이다. 나름대로 인스타에 이틀에 한 번씩 콘텐츠를 올리고 있지만...반응은 형편없다. 당연히 팔로워도 거의 없다. 고민고민해서 해시태그를 달아봐도 간간히 오는 좋아요만 있을 뿐 팔로워는 생기지 않는다. 그리고 이놈의 네이버 검색 로봇은 내 쇼핑몰에서 정보를 어떻게 크롤링 해가서 회사명+쇼핑몰 명칭까지 입력해야 찾아지게 만들었는가...쉬운일이 하나 없다. 회사에서 웹서비스 개발할때는 소스코드 네이버 스타일로 바꿔주세요 하고 멘트만 써주면 알아서 해줬는데...이건 내가 직접 개발한 것도 아니라서 소스코드를 직접 수정할 수 없어서 더더욱 돌아버리겠다. 아니 적어도 네이버에 내 쇼핑몰 이름 검색하면 딱 나와야 할 것 아니더냐...그래야 사람들한테 가서 팔아달라고 이야기라도 해보지...아무튼 지금의 상황은 그렇다.
광고비로 쓸 수 있는 돈이 있는 것도 아니고...진짜 마케팅을 해야한다. 콘텐츠를 만들고...열심히 만들고 또 만들고 노오오력을 해서....어떻게 될지 모르는 이 상황을 직접 해결해야한다. 그래도 확실한 것은 회사에서 하는 그 어떤 일보다 재미있고 가슴이 떨린다. 물론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은 회사의 안정적인 월급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의 내 사업에 목숨을 걸지 않아도 되니까...마음 편하게 시도한다.
망해도 아무 상관없을 딱 그만큼만 시도해보고 배우자!!
정말 좋은 말이다. 회사가 너무 바빠서 할 수 없다면...회사를 무조건 그만 둘 것이 아니라..덜 바쁜 회사로 옮기던지..아니면 하루에 10분씩이여도 좋으니까...그냥 일단 시작 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그것도 아니면...조금 덜 바빠질 때 까지 기다리던가....
과연...첫 구매 고객은 언제 나올까? 궁금하다.
지금의 문제들을 나는 어떻게 풀어나갈까? 풀어갈 수 있을까? 그리고...난 어떤 모습이 되어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