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2020년 5월 기준)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지만 대학원이 두 번째 학기를 개강하면서...숙제를 너무 많이 내줘서...숙제하느라 포스팅 하나도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주)두산이 채권단과의 약속을 수행하기 위해 3조원 이상의 유동자본 확보를 위해 두산베어스의 매각까지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뭔가 의미있는 포스팅을 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과감히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두산베어스 매각에 대한 가능성과 코로나와 같은 전례 없는 상황에서 스포츠 산업이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가!
나름 경영전문대학원을 다니며 재무회계, 기업투자가치 분석 그리고 경영전략 수업을 듣고 있는데 제가 일하고 있는 분야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주제에 대해 한 번 생각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제가 뭐라고...이렇게 어려운 것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나름대로 수업 내용도 복습해보고 이번 기회를 통해 프로야구단의 재무제표를 비교해 과연 어떤 구단들이 괜찮은 수익성을 가지고 있으며, 모기업에 대한 의존도는 얼마나 되는지 한 번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선 지금의 제가 생각하는 결론은 "채권단이 (주)두산의 경영 정상화를 진심으로 바란다면 두산베어스는 남겨두는게 맞겠다." 입니다. 그 이유는 (주)두산이 마련해야 할 3조원이라는 금액을 채우기 위해 두산베어스를 매각하는건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2019년 당기순이익 9억 원을 기록한 두산베어스의 추정 가치는 약 1,000억원 정도라고 언론에서 확인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추정치입니다. 실제로 두산베어스를 인수할 회사들이 1,000억원의 가치라고 판단할지는 미지수입니다. 사실 제가 기업의 대표여도 1,000억원 주고 두산베어스 절대 인수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면 인수비용 1,000억원 써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단순히 계산했을 때 연간 9억 원 정도입니다. 여러분이라면 이런 구단을 인수하시겠습니까? 그리고 인수할 회사도 있을까 싶은데...괜히 매각한다고 했다가 팔지도 못하고 기업 이미지만 나빠지면 어떻게 될까요...그래서 결론적으로 두산도 두산베어스를 매각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채권단도 그렇게 할 것 같구요.
앞으로 두산베어스의 재무제표와 함께 다른 구단들의 재무제표도 제 나름대로 배운 것을 총동원해 알아낸 정보와 생각들을 이 블로그를 통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2020년 5월에 분석 결과를 써둔다고 했으면서...2021년 5월 16일 기준으로 보면...저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지금 결론을 확인했습니다.
(주)두산은 두산베어스를 매각하지 않았습니다.
나름..제 예상이 맞은 것을 확인하며...나약한 제 의지를....다시 한 번 느끼며 이 글을 마무리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