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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소연 May 24. 2021

영화 '무현, 두 도시 이야기

2016. 11. 25의 기록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 이미지




부산 갈매기를 구수하게 부르시는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담배를 태우시며 찻집 여주인의 말에서 깨달음을 얻고,

아이들에게 싸인을 해주시며 멋쩍게 웃으시는 그 모습이 눈에 선하다.



두 무현이 보여주는 내가 알지 못했던 세상의 이야기와

두 무현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진 시간.




노무현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다.




_2021년의 기록 덧붙임

어제는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서거 12주기였다.

아직도 생생한 2009년 그 날 오전의 뉴스. 그러나 이내 곧,

우리는 우리의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이 그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은

아직 우리 모두가 꿈꾸는, 그리고 그 분이 꿈꾸던 그 세상이

오지 않았기 때문일테다. 그런 세상이 과연 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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