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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대학만 가면 성공한다."
어릴 때는 그렇게 교육을 받았다.
진심으로 그렇게 믿었다.
학교에서, 부모님께, 사회로부터 끊임없이 들었다.
좋은 대학에 가야 안정적인 직장을 얻고,
좋은 연봉을 받고, 성공할 수 있다고.
그래서 열심히 공부했고, 나름 이름 있는 대학에서
학사 4년, 석사 2년을 보냈다.
좋은 학벌을 가지면 삶이 탄탄대로일 줄 알았다.
그런데 졸업하고 돌아보니
솔직히 잘 모르겠다.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다.
학벌이 도움이 되는 건 맞다.
특정 직종에서는 좋은 출발선이 될 수 있고,
취업 시장에서도, 네트워킹에서도 강력한 무기가 된다.
하지만 과거에 부모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것만으로 성공과 생존을 보장할 수 있을까?
이제는 아닌 것 같다.
스타트업에서 3년 동안 실무를 경험하며
학교에서, 책에서 배운 이론보다,
실제 고객과 부딪히며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돈을 버는 법, 그리고 시장에서 살아남는 법을 말이다.
이제 학벌이 주는 기회는 한정적이다.
더 이상 '좋은 대학' 이 인생을 결정하는 시대는 끝났다.
학벌은 성공의 충분조건일 수는 있어도,
더 이상 필수조건은 아니다.
결국 실력이 승부를 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