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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광화문덕 Sep 01. 2016

아들이 사랑한 야채볶음밥

재료만 준비라면 끝나는 초간단 건강레시피

나만의 볶음밥 비법은 간단하다. 재료만 있으면 된다. 인공조미료는 불필요하다.

재료 준비

달달함을 극대화하기 위한 양파. 

볶을수록 씹었을 때 달달함을 안겨주는 애호박. 

건강한 고소함을 덧입혀줄 당근. 

단백질의 영양과 짭짤하면서도부드러운 식감을 줄 소시지.

소시지와 어우러져 식감을 더해줄 송이버섯.


1. 아이가 식감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깍둑썰기를 한다.


2. 볶음밥은 식은 밥으로 하는 게 좋으니 미리 꺼내 좀 식혀두자. 

요리 시작

3. 식용유를 넣고 프라이팬을 달군다. 


4. 달군 프라이팬에 양파를 넣는다.


5. 양파가 조금 투명해지면 나머지 재료를 투하한다.

6. 볶는다. 당근을 먹어보며 익기 정도를 확인한다. 


7. 당근이 익었다면 식은 밥을 넣고 볶는다. 밥과 재료가 잘 어우러지게 볶는 게 포인트.

8. 아이가 달걀후라이를 좋아한다면 스크램블을 해서 같이 볶는 것도 좋다.


9. 밥을 넣고 볶던 곳을 프라이팬 한쪽으로 밀어두고 달걀후라이를 할 공간을 마련해 스크램블을 만든다.


10. 여기에 소금을 넣지 않아도 된다. 충분히 맛있다.

완성

아들은 굉장히 맛있게 먹었다. 내가 먹어도 맛있었다.

먹는 재미 배가하기

아이들은 귀여운 밥 모양을 좋아한다. 밥 먹기 싫어하는 아이들의 관심을 끌기도 좋다.


다이소에 가면 2~3천 원이면 살 수 있다. 틀을 가지고 아이와 함께 볶음밥을 동물 모양으로 찍는다.


스스로 만든 밥이라서 그런지 더 잘 먹는다.

*요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인공조미료 사용은 지양합니다. 식재료가 가진 맛을 살리는 데 주력하려고 합니다. 맛이 없으면 맛없는 데로, 맛있으면 있는 데로 먹는 걸 좋아합니다. 정성을 가득 담아 가족에게 내놓은 음식을 맛있게 먹어줄 때 행복합니다. 아직 식재료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조금씩 알아나가는 재미를 이 매거진을 통해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내일은 요리왕을 꿈꾸면서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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