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와 버터, 치즈의 향이 고소함을 더해준다
주말 아침에 일어났는데
밥이 부담스럽다면
아침에 일어났는데 속이 거북할 때가 있다. 이럴 땐 수프가 제격이다.
아들과 아내는 수프를 좋아한다. 그중에서도 브로콜리 수프와 양송이 수프를 특히 좋아한다. 나도 수프를 좋아한다.
하지만 오늘은 이 두 가지 재료가 없다. 안타깝게도... 그래도 상관없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으란 말이 있다.
냉장고에는 이를 대체할 감자 3개가 있었다. 그래서 오늘 아침은 가족의 편한 아침을 위해 감자수프를 만들었다.
재료 준비
감자 3개(얇게 썰어준다. 감자 칩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얇게 썰고, 잘게 자른다)
양파 1개(얇게 썰어준다)
버터 1숟가락
우유 200mL 1개
체다 슬라이스 치즈 3장
다진마늘 1/3 숟가락
요리 시작
1. 냄비에 버터 1숟가락을 넣고 양파를 볶는다.
2. 양파가 살짝 익었다고 판단되면 감자를 넣고 볶는다.
3. 볶으면서 계속 저어야 한다. 버터가 타려고 하면 물 500mL를 넣고 끓인다
4. 푹 끓인다. 감자를 꺼내서 씹었을 때 아삭함이 없을 때까지.
5. 감자가 익었다면 불을 끄고 식힌다.
6. 어느 정도 식었다고 생각되면 믹서기에 넣고 충분히 간다.
7. 믹서기에 간 것과 우유 200mL를 함께 냄비에 넣어 다시 끓인다.
8. 끓기 시작하면 치즈 3장을 넣고 잘 젓는다.
9. 다진마늘 1/3을 넣는다.
10. 맛을 본다. 간이 심심하다고 판단하면 소금을 조금씩 넣어가면서 간을 맞춘다.
11. 맛있게 먹는다.
요리 완성
감자수프가 완성됐다. 감자와 버터, 치즈의 향이 고소함을 더해준다.
*요리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인공조미료 사용은 지양합니다. 식재료가 가진 맛을 살리는 데 주력하려고 합니다. 맛이 없으면 맛없는 데로, 맛있으면 있는 데로 먹는 걸 좋아합니다. 정성을 가득 담아 가족에게 내놓은 음식을 맛있게 먹어줄 때 행복합니다. 아직 식재료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조금씩 알아나가는 재미를 이 매거진을 통해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내일은 요리왕을 꿈꾸면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