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집을 만들어드리자!
저는 예전에 엄마의 낡은 빌라를 고쳐서 수익형 집으로, 단기 임대 집으로 고쳐 드렸습니다.
이 집은 일 년 동안 2주간만 공실이 있을 정도로, 리브애니웨어에서 인기쟁이 집이었습니다. 하지만, 딸이 고생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엄마는 집을 정리했습니다. 엄마는 아마, 제가 그림을 더 그리기를 바랐던 것 같아요. (너무 큰 엄마의 마음.. ㅜㅜ )
그렇게 이 집을 고치고,
https://brunch.co.kr/@leesobal/329
운영하고,
https://brunch.co.kr/@leesobal/296
정리하면서 빕 집에서 전시한 이야기를 브런치에 담았습니다.
https://brunch.co.kr/@leesobal/367
기록해 두기를 정말 잘한 것 같아요.
그렇게 엄마 집의 운영이 끝나고, 아는 지인 분께, 남는 집 하나를 리브 애니웨어로 꾸며달라고 요청받았습니다. 이 집은 오랫동안 원룸을 월세로 주었지만, 반지하고, 임대가 잘 되지 않은 집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예 가구를 넣고 플랫폼(리브애니웨어, 삼삼엠투)을 이용하여 단기 임대를 받아보면 좋을 것 같다는 주인분의 생각에 저도 동의를 하고 집을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시기가 맞았기에..
엄마의 집에 있던 직접 칠한 노란 옷장과 작은 소품들은 이 집으로 이사 와서 제 할 일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짐을 옮기면서 가는 곳은 서대문구입니다..
아이와 함께 짐을 싣고 갔습니다.
계단을 내려가서 집의 상태를 살폈습니다.
셀스 있는 주인분이 제가 골라준 페인트 색으로 셀프로 칠을 해 두었고, 공간의 조명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리고는 제가 먼저 와서 셀프로 벽지를 발랐습니다.
아 반지하이기에 습기가 올라와 벽면에는 예쁜 실내용 타일을 붙여서 습기를 잡았습니다. 이렇게 하면 집의 습기를 잡을 수 있답니다.
연 회색, 회색, 푸른 회색(그레이)이 어울려서 집이 어우러집니다.
냉장고가 먼저 들어오고, 집이 깔끔해졌습니다.
셀프로 자른 벽지도 잘 붙었습니다. 저는 월플랜의 풀 바른 벽지를 주문해서, 3시간 내외로 작업을 했습니다.
셀프 페인팅+벽면에 타일+ 셀프 벽지+ 새 장판+ 조명교체로 쾌적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그곳에 가져온 가구들을 배치합니다.
가장 부피가 크지만, 개성이 담긴 노란 옷장을 배치했습니다.
싱글 침대를 침대 깔개 위에 두었습니다.
침대 옆에는 늘 필요한 거치대를 두었습니다. 애정하는 원목 벽 조명을 원목의 색을 같은 색으로 매치하였습니다. 이곳은 현관이 정말 좁은 원룸이었기에.. 현관 옆에 큰 책장을 두어 공간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나누어진 공간에 침대를 아늑하게 둘 수 있었습니다.
책장으로 나누어진 공간.
침대 아래쪽, 노란 옷장 옆에는 거울을 두어서 꾸밈의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현관에는 예전 집에서 쓰였던 작은 소품용 거울을 두었는데.. 때도 탔고, 이 집과 색이 어울리지 않아서 옷장을 칠해준 노란색으로 거울을 칠해주어서 방 안에서 색이 어울리게 했습니다. 노란색으로 칠하니 옆의 꽃무늬 커튼과도 어울립니다.
화장실에도 이렇게 선반을 달아서 왠지.. 더 신경 쓴 것 같은 공간을 완성했답니다. 세탁기에는 물이 닿으면 좋지 않을 듯 같아 커튼으로 분리를 해 두었지요.
이제 공간을 다 꾸몄습니다. 1인 손님 전용 공간으로 아늑함을 자랑합니다.
현재 공간에 상응하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잘 운영되고 있답니다.
아래는 완성된 공간이랍니다.
혹시 남는 공간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을 달아주세요. 공간 꾸밈에 관한 질문은 언제든 환영입니다.
현실에서 생업을 하면서 정해진 시간에 꼭 글을 쓰기가 정말 어려웠습니다. 중간중간 연재일에 글을 못 올려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이제 연재는 이제 잠시 쉬고, 자유로이 글을 쓸게요.
브런치에서 글과 그림, 공간으로 계속 만나요.
늘 감사해요. 구독자님들의 좋아요가 저에게는 큰 힝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