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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이민트 Nov 01. 2020

자기 확신, 머리와 가슴이 일치하는 삶

가슴으로 믿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 성취한다

머리의 의지 & 가슴의 지지


우리는 꿈을 꾼다.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한 목표를 세우고 원하는 현실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하지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과 달리, 우리 내면에는 노력을 배신하는 마음이 있다.  바로 습관적인 자기 의심과 불안 등의 반감들이다. 이런 감정들은 하는 것을 이루기 위한 노력을 지지하기보다는 오히려 의지를 방해하며 힘을 빼앗는 감정들이다.  마치 마음은 열심히 달려 나가는데, 몸은 따라가지 못하는 달리기와 같다. 다른 예로 강물이 한 줄기로 흘러 바다를 이루지 못하고 장애물을 만나 정체되는 격이다. 따라서, 생각과 마음을 일치시켜 바다의 원대한 목표의 방향으로 가기 위해선 불안을 잘 다스리고, 자기 확신과 믿음이 선행되어 노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머리로 생각하고, 가슴이 믿을 수 있다면
무엇이든 성취해 낸다.


생각의 주체인 자신에 대한 믿음이 없으면 우리는 원하는 바를 실현해 낼 수 없다. 믿음과 확신이 없다는  초점이 없는 상태와 같다. 이런 상태로는 어떤 꿈을 꾼다고 해도 진정한 결단이나 의지가 생길 리 없다. 빛을 한 곳으로 모아야 불이 붙듯이 생각과 가슴속  믿음이 일치할 때, 비로소 잠재의식의 무한한 가능성도 열리기 때문이다.

  

(故) 김수환 추기경은 이런 말씀들을 남기셨다. "머리와 입으로 하는 사랑에는 향기가 없다. 진정한 사랑은 이해, 관용, 동화, ‘자기를 낮춤’이 선행된다. 나는 사랑이 머리에서 가슴까지 내려오는데 70년이 걸렸다”, “무엇이 될까 보다 어떻게 살까를 꿈꿔라” “주먹을 불끈 쥐기보다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자가 더 강하다”

이미지 출처_ 김수환 추기경 공식홈페이지
머리와 입으로만 하는 사랑은 가슴에 울림을 주지 못한다. 울림이 없는 관계는 영혼이 없는 관계와 같다.  함께 공명할 수 없기에 공허함만 커지고 끝이 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아무리 말로는 늘 다투어도 가슴이 굳건하게 사랑을 향하고 있는 관계는 기본적인 믿음이 바탕에 있기에 쉽게 끝나지 않는다. 반면, 겉으로 아무 문제없어 보여도 가슴이 사랑을 말하지 않는 관계는 믿음과 확신이 이미 깨져있다. 공허하고 어긋난 에너지는 결국 소멸하게 되어있다.


집요한 노력으로 부자, 일등, 스타와 같은 최고의 꿈을 한 때는 이룰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룬 자리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가 지속 가능한 진짜 성공의 척도다. 진정으로 가슴 뛰는 즐거운 삶인지, 더불어 행복한 삶인지가 본질이다. 머리로 계획한 것을 이루었다고 해도, 가족을 떠나보낸다거나 정작 행복을 누릴 건강과 시간적 여유가 없는 성공이라면 누구를, 무엇을 위한 성공일까.     


남부러울 것 없는 경제적 풍요를 이룬 상태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이들이 그런 경우다. 물질은 수단이지 행복 그 자체는 아니다.  우리가 무엇이 된다는 건 수단일 뿐이다. 본질은 얼마나 평화로운가이다.  누누이 강조했듯이 우리 잠재의식은 힘을 빼고 평화로운 상태일 때 활짝 열린다. 머리의 너무 많은 욕구에 에너지가 집중되면 불안 에너지만 높아질 뿐이다.

잠재의식은 주먹을 불끈 쥐고 몰아붙이는 마음보다 힘을 빼고 두 손 모아 기도할 수 있을 때,  마음의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그에 맞는 평화로움으로 계속 인도한다.  





가슴이 원하면 끝까지 해 낸다  

   


우리가 가슴이 일치되는 삶을 살아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지속성‘ 때문이다.

 우리의 머리로 ’~해야만 해’라는 의무감으로 하는 것들은 의미부여가 되지 않는다. 본질적으로는 행복하지 않다. 그리고 즐겁지 않다. 미래를 상상할 수 없다.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해 스스로가 설득이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확신이 없다. 기계적으로 지속할 수는 있다 하더라도 언젠가는 기계는 녹슬고 멈춘다. 마음이 지치게 마련이라는 것이다.

인간은 자유의지가 있다. 스스로 미래를 꿈꾸고, 기대하고 확신을 가질 수 있다면, 어떤 위기도 견딜 수 있는 힘을 갖추게 된다.    

스스로의 의지와 확신으로 선택한 것은 어떤 위기에서도 스스로를 설득할 이유를 만들어내게 된다. 실패하더라도 남탓 할 이유가 없다. 그러므로 스스로 책임지고 합리화하며 발전하는 계기로 삼는다.


반대로, 해야 한다는 머릿속 의무와 압박감으로 시작한 일이나 관계는 위기가 닥치면 그만둘 핑계와 이유를 먼저 찾는다. 머리로만 하는 것들은 이렇게 5% 지나지 않는 좁은 의식에 갇혀 한계에 부딪힌다.  가슴에서 원하지 않는 계획들은 이렇게 동기부여가 되지 않기 때문에 성장동력이 없다.  결국 일이건 관계건 지속되지 못하고 끝이 나게 된다.      


자신의 선택에 가슴 뛰는 확신을
갖지 못하면 지속할 수 없다.


 'Jobs N'에 소개된  미국의 UCLA에 재학 중인 ‘케이틀린 오하시(Katelyn Ohashi)’라는 체조선수가 있다. 그녀는 14살에 전 미주 주니어선수권 우승을 차지했던 국가대표 엘리트 체조선수였다. 하지만 2013년 척추골절과 양쪽 어깨 근육 파열 등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은퇴를 하게 된다. 그녀는 그때 자신은 자존감이 너무 낮았고 스스로가 싫고 미웠다고 말했다. 사실 오하시는 “코끼리 같다”는 등의 외모 비하와 우승에 대한 압박에 무척 시달렸다고 한다.


그녀는 체조가 더 이상 가슴 뛰지 않았고, 자신에 대한 믿음과 확신도 잃었었다. 그런데 포기한 줄만 알았던 그녀가 극 반전을 이뤄냈다. 21살이 된 2019년 1월 미국의 대학 체조 챌린지에 등장해, 단체전 마루운동에서 10 만점에 10점을 받으며 핫한 스타로 떠오른 것이다.


그녀를 부활시킨 건 바로 코치 ‘밸로리 콘도스 필드(Valorie Kondos Field)’였다. 은퇴 당시 코치는 그녀를 찾아가 “체조에 대한 즐거움을 다시 찾도록 도와주겠다 약속을 했다. 그 후 코치의 행동이 큰 울림을 주었다. 코치는 오하시가 스스로 연습장을 찾을 때까지 기다리며 체조 대신 함께 봉사활동을 다녔다고 한다. 코치의 믿음으로 자존감을 회복한 ‘오하시‘는 체조를 다시 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2019년 체조챌린지에서 10점 만점을 받은 오하시 연기장면         이 영상은 1억뷰를 달성했다. <출처_인스타@usagymnews>

그녀는 이전과 달리 온몸으로 즐기는 연기를 선보였 다. 그 마음은 표정과 온 몸짓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다른 선수들과 차별되는 그녀의 환한 미소와 확신에 찬 완벽한 연기에 관객들과 모두가 환호했다. 잠재력이 활짝 펼친 그녀는 마이클 잭슨의 문 워크 등 기존 틀을 벗어난 동작을 가미하며 마음껏 뽐냈다. UCLA 체조 팀은 “오하시처럼 즐거운 경쟁을 해야 한다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그리고 그녀의 연기는 SNS를 통해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1억 뷰를 달성하는 이슈를 만들어냈다.


코치는 그녀의 잠재력이 스스로 불안과 의심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날개를 활짝 펼칠 것임을 너무 잘 알았던 것이다. 이러한 코치의 마음이 그녀를 일으켰다. 다시 말하면, 우리 모두 스스로에게도 보내야 할 응원과 마음이기도 하다.

    



진심은 무한한 에너지의 근원    

 

진심은 통한다는 말이 있다.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말이기도 하다. 우리 가슴은 진심이 통하면 공명을 일으킬  있다. 진심일  비로소 흔들림 없이 초점이 분명한 마음을 가질  있다. 예전 KBS2 <1박 2일>이란 TV 프로그램에서 ’ 강호동’이 ‘이승기’에게 가장 좋아하는 명언이 뭐냐는 질문을 한 적이 있다. 그때 이승기가 ‘진심은 언젠가 통한다’라는 문구를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그때 혼자 속으로 ‘오래 사랑받는 스타가 되겠구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나영석PD(좌) 이승기(우) <출처_CJ E&M>

‘나영석‘PD는 한 강연에서 「국민 남동생 ’ 이승기’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주제로 청소년을 위한 방송에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승기 군은 아주 조그만 일도 열심히 한다. 카메라가 있든 없든 사람이 때로 힘들면 꾀가 나기도 하고 쉽게 유혹에 빠지기도 하는데 승기 군은 그걸 하지 못한다. 처음에는 그 모습에 제작진이 감동하고, 다음은 카메라가 알고, 결국 시청자가 그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받게 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진심은 자신의 일에 열정과 끈기를 불어넣는다. 결국 진심을 알아보는 진실한 사람을 끌어당긴다. 나영석 PD의 말처럼 그 진실한 울림은 결국 시청자들도 고스란히 느끼게 된다. 스타들에게 이런 파동은 아주 중요하다. 연예인들의 경우 우뇌가 굉장히 발달한 감성 에너지가 높은 사람들이다. 잠재의식이 활발하게 작동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어떤 에너지를 품는지에 따라 그 파급효과가 굉장히 크다.     


가장 훌륭한 예로 세계적인 한류 열풍을 몰고 온 ‘BTS (방탄소년단)'가 있다.  'BTS'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낸 자수성가형 아이돌의 가장 모범적인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성공을 지속할 수 있는 요소까지 모두 갖추었다고 본다. BTS가 어려움을 잘 승화해 낸 힘은 진심과 간절함에 있다고 할 수 있다. 방시혁 대표는 “남들에게 멋지게 보일 ‘가짜 가사'가 아닌 자신의 '진짜 감정'을 음악으로 표현해 내라”라고 조언해 왔다고 한다. 그 말을 가슴에 담고 그들은 직접 경험한 아픔과 고민들을 곡에 담아냈다. 그 결과, 가사 속에는 욕심이나 기교가 아닌 서투르고 어설프나 진심이 고스란히 담기게 됐다.      


‘BTS'의 노래가 전 세계 청소년을 넘어 나이를 불문하고 눈물샘을 자극하는 이유이다. 그들의 노래에는 공감과 위로를 전달하는 진정성 있는 가사가 많다. ’BTS‘는 데뷔 초 경제적으로 홍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SNS’를 통해 팬들의 마음에 직접 다가가기 시작했다. 그 속에서 팬들은 공감을 나눴다.


이렇게 한 땀 한 땀 수놓듯 바닥에서 이뤄낸 성공에는 간절함, 믿음, 확신이라는 에너지가 모두 들어있다. 그래서 어떤 성공 주파수보다 높다.
기존의 스타와 팬의 수직관계가 아닌 수평관계로써 결합된 에너지는 막힘이 없다.
그래서 그 진동 폭은 무한대이다.   
자신들을 가장 잘 아는 건 팬 '아미'라고  말하는 'BTS'       [사진출처/ 글로벌이코노믹 홍진석기자 기사]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소통하는 ‘BTS’는 행복한 스타와 팬으로 오래 공명할 수밖에 없다.

간혹, 연예인들은 뛰어난 몰입도와 감정이입 능력 때문에 평정심 유지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그래서 이러한 한류 열풍이 반갑기도 하지만, 그만큼 크게 오고 가는 감정 파동을 다스릴 자신만의 관리방법도 꼭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스타들의 울림이 긍정적이면 많은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준다. 반면, 부정적으로 치달을 경우 자신은 물론 함께 공명하던 많은 청소년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울, 자살 등의 연쇄반응으로 큰 사회문제가 되었던  ‘베르테르 효과'가 그 경우이다. 넓게 보았을 때, 집단 무의식도 그만큼 중요하다.    




믿음과 확신은 곧 자기 암시

 

긍정이든 부정이든 생각을 떠올리고 그것을 진정 믿고, 확신을 가지면 잠재의식은 무조건 받아들인다. 긍정인지 부정인지 상관없이 어떤 생각과 마음의 확신이 잠재력을 끌어낸다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부정 에너지 또한 확신이 더해지면 긍정 에너지와 같이  파동이 크다는 것이다. 사랑에 깊이 빠졌을 때, 사람들은 그 에너지가 평소와 다르게 상식을 초월할만큼 뜨겁고 강력하다.  하지만, 반대로 공포나 분노, 억울함, 두려움과 같은 부정적

에너지 또한 매우 강력하다. 


예를 들면, 특히 감성이 풍부한 연예인들의 경우, 악성 댓글들을 보다 보면 몰입이 되어 부정적인 감정에 크게 휩쓸리기 쉽다.  본인들도 모르게 읽는 동안 몰입해 무의식적인 자기 암시, 최면 효과와 같은 작용이 일어난다. 부정적 감정은 잠재의식에서 더욱 확대되고 행동을 이끌어내게 된다.  이렇듯, 우리 마음은 좋은 쪽으로 집중되면  성공을 부르지만, 나쁜 쪽으로 초점을 맞추면 그만큼  불행을 불러온다.


악플은 마치 자신을 태우는 촛불과 같이, 자신도 함께 집어삼킨다.

‘악플’의 무서운 효과는, 쓰는 사람 역시  생각에 감정을 생생히 느끼며 쓰게 된다는 점이다.  그 행위가 자신의 삶도 부정적으로 끌고 간다는 걸 꼭 알아두어야 한다. 만약 그 ‘악플’로 누군가 좋지 않은 선택을 한다면, 자신 또한 평생 무의식 속에 각인된 그 선택의 영향을 받고 살아가게 될 것이다.

댓글은 곧 자신에게 보내는 주문, 최면, 암시라고 보면 된다. 내 눈으로 읽고 내 머리로 떠올리고 상상하고 느끼는 것이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읽기 전에 자신이 먼저 읽고 느끼는 것이다. 선플만이 곧 자신을 꽃길로 인도하는 일이라는 것을 명심하기를 바란다.   

긍정적 자기 확신이 있는 사람들은 결코 흔들림이 없다. 자신을 어디로 데려가고 싶은지 스스로 분명한 초점이 있다. 또한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존경할  아는 마음이 있다. 그게 곧 자신에 대한 마음이며, 그에 걸맞은 위치로 데려다주는 마음이라는 것도 알기 때문이다. 사람이나 일 등 자신의 삶의 모든 분야에 진심으로 대한다. 진심이 곧 진심을 부른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자기 확신은 이기심이나 우월감이 아니다. 스스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 믿음으로 마음에 갈등이 없는 평화로운 상태를 말한다.  스스로에게 확신을 갖고 긍정적 미래를 믿어보자.            


    


Check point      

1. 머리 (생각)와 가슴 (감정)이 일치할 때, 믿음과 확신이 생긴다.

2. 스스로가 설득되고 의미부여가 되는 것은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할 힘을 갖는다.

3. 압박, 의무감으로 하는 일, 사랑, 관계는 위기가 오면 그만둘 이유와 핑계로 결국 끝난다.

4. 실패의 순간에 필요한 건 자신에 대한 믿음과 확신을 가질 시간이다.

5. 진심은 가슴으로 공명하며 진실한 마음을 끌어당긴다.

6. 위기를 극복한 성공에는 간절함, 믿음, 확신이 담겨 에너지가 크고 무한하다.

7. 잠재의식은 긍정이든 부정이든 현재 의식이 믿고 확신을 가지는 것을 받아들인다.

8. 악성 댓글은 상대방보다 먼저 자신에게 퍼붓는 저주다. 자신의 부정적 주파수에 일치시킨다.

9. 잠재의식과 현재 의식이 긍정에 일치하면 성공을, 부정에 일치하면 불행을 불러온다

10. 자기 확신은 자신에 대한 이해, 사랑, 믿음으로 갈등이 없는 평화로운 상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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