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테니스팁) 베이글경이 알려주는 테니스 기본 매너
테린이가 알아야 할 기본 테니스 매너
베이글 경이 알려주는 "기본 테니스 매너"
테니스 치면서 꼭 알아야 할 기본 매너에 대해 알려드림
그 중에서도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강조되는 K 테니스 매너에 대해 알아보자
K-Tennis 인사법
세트의 첫 게임에서 첫서브 전에 리시버에게 인사를 한다.
인사는 보통 안녕하세요나 반갑습니다 또는 가벼운 목례
인사는 리시버에게 한번씩만!
*인사가 부담스럽다면 해외처럼 서브를 넣겠다는 제스쳐만 해도 OK
처음 가는 모임에서 상대가 인사를 하는데 내 서브 차례 때 인사를 안한다면, 테니스 규칙 상으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다음 모임때 초대를 못받을 수도 있다..
처음엔 어색할 수 있지만 하다보면 어느 순간 부터는 안하는 사람을 보면 불편해지더라..(고인물화?)
요즘은 클럽이나 모임에서 첫 서브 시 인사를 생략하는 곳도 생기는 추세인걸로보아
인사문화도 언젠간 사라지지 않을까? (그땐 또 그리워질수도...)
* 모임에 외국인이 온 적 있었는데, 모두가 첫 서브 시 인사를 하니 어색해하다가,
언제부턴가 어설프나마 안녕하세요를 외치며 한국인들을 따라 서브를 넣는 모습을 보고,
이 또한 한국만의 문화로 그들의 눈에는 신기해보일수도 있겠다 싶었다.
가끔 테니스 인사문화를 없애겠다는 급진적인 테린이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클럽에 들어가지 않으면 테니스 치기 쉽지않은 우리나라 테니스의 현실에 비춰봤을때
이미 오래된 전통이 되버린 인사문화를 하루 아침에 없애긴 정말 쉽지 않은것 같다..
꼭 인사를 할 필요는 없지만, 모두가 인사를 하는데 나 혼자 아득바득 안하겠다고 우기는 것도
테니스가 나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닌 이상 고집부릴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다...
굳이 인사를 안하더라도 가벼운 목례 또는 공을 들어 서브를 넣겠다는 제스처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
단 인사를 안한다고 잔소리를 하거나 눈치를 주는 사람이 있다면 피해라
테니스를 치는데 가장 중요한 스킬 중 하나는 (사람에 대한) 회피 능력이다.
당신이 인사문화를 받아들였다면, 언제 인사하는지 아는것도 중요하다.
가끔 모든 서브 때마다 꼬박 꼬박 인사를 하는 인사성 바른 초보자를 만날 때가 있다.
아마 회사에서는 매우 인사성 바른 직원으로 사랑받겠지만 코트에서는 너무 바른 인사성은 독이 된다.
첫 서브 시 리시버에게 1번의 인사만 하면 된다.
복식의 경우엔 리시버가 2명이므로 각각 1번씩 총 2번만 인사하면 된다.
첫 서브 이후 두번째 서브부터는 인사는 생략한다.
공 넘겨줄때 매너
서버에게 공을 넘겨줄때는 더 멀리있는 공부터 가까운 순으로 서버가 받은걸 확인 후 던져주기
공은 포물선을 그리며 상대가 받기 좋게 던져줘야 한다�
의외로 테니스 칠 때 가장 기피하고 싶은 상대가 공을 맘대로 넘겨주는 사람이다.
공을 데굴데굴 굴려서 주거나, 일직선으로 라켓으로 쳐서 주거나 할 경우 받는 이의 원망을 받을 수 있다.
공에 스핀을 걸어 주는 경우에도 운동신경이 떨어지는 사람의 경우 한번에 받기가 쉽지 않다.
내가 주는 공을 상대가 한번에 받지 못한다면, 공 넘겨주는 매너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보자
상대를 너무 배려한 나머지 공을 핸드캐리로 들고 가서 파트너에게 전달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게임 시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먼 거리일 경우 라켓으로 공을 쳐서
최대한 포물선을 그리며 상대가 쉽게 잡을 수 있게 던져주자.
공은 더 멀리 있는 사람이 던진 후 리시버가 받은걸 확인하고 가까이 있는 사람이 던진다
"오타니로 빙의하고 싶으면 테니스장이 아닌 야구장으로 가는걸 추천"
코트 이동 시 매너
경기 중인 코트를 지나갈땐 진행 중인 포인트가 끝날때까지 기다린 후 빠르게 지나가기
코트 이동 시 네트를 넘는 행동X
베이글경이 알려주는 K테니스팁 브런치북 연재 중 (매주 화요일)
1. K테니스팁) 베이글경이 알려주는 점수 세는 방법
2. K테니스팁) 테린이가 알아야 할 기본 테니스 매너
